MENU

국방비 10년간 73% 증액, 군인 7만명대로 증원

연방정부는 앞으로 10년간 국방비 예산을 현재보다 73% 증액하기로 했다.
 
하짓 사잔 국방장관은 “2016~2017 회계연도에 189억달러 규모인 국방 예산을 2026~2027년 회계연도엔 327억달러로 확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GDP 대비 1.2%인 국방 예산을 10년 뒤에는 GDP 1.4%로 늘리겠다는 것이다.
 
또한 2026년까지 여군의 비율을 25%로 높인다는 것이다.
 
또 군인 수도 매년 상비군 3,500명 그리고 예비군은 1,500명 씩 늘려, 총 7만 1,500명과 3만 명의 상비군과 예비군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새 전함 15척 및 새 전투기 88대를 도입하는 계획도 포함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토 회원국에 국방비를 GDP의 2%까지 늘리라고 압박했었다.
 
페기 메이슨 전 캐나다 군축 대사는 “지금 캐나다는 천문학적으로 국방비를 증액할 만한 상황 변화가 없다”며 “유일하게 달라진 점은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이 됐다는 것뿐”이라고 했다.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은 이날 “캐나다의 새로운 국방비 예산안 덕분에 마음이 편해졌다”며 “캐나다 결정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반면, 캐나다 매체들은 이번 구방비 증액을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이전 대통령들처럼 나토의 집단방위 체제를 강조하지 않는 상황에서 캐나다 안보를 스스로 지키려는 조치로 분석했다. 러시아가 북극해에서 군사력을 키우는 것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Share Button

Written by:

Published on: June 9, 2017

Filled Under: Canada, Headline, News

Comments are clo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