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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하우시 의대생, 1급 살인혐의 유죄 판결

일요일 핼리팩스 달하우시 대학 의대학생 윌리암 샌더슨(William Sandeson. 24)에게 22살 타일러 삼손(Taylor Samson)를 살해한 1급 살인 혐의에 유죄가 판결됐다. 살해된 삼손의 어머니는 살인자의 협조가 있건 없건 상관없이 아들의 시체를 찾는 일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샌더슨은 2년전 삼손의 살해혐의로 기소됐다. 기소 당시 삼손의 시신은 발견되지 않았다.
 
22시간의 장고 끝에 배심원들이 유죄를 선고하자 법정의 피해자 가족들은 환호성과 함께 눈물을 흘렸다.
 
퇴장하는 샌더슨에게 방청석에서는 “뒤돌아서 사죄해”, “그가 어디있는지 말해” 라고 외치는 소리가 들렸다.
 
재판 과정에서 드러난 내용에 따르면 삼손은 2015년 8월 15일 9킬로그램의 마리화나를 4만달러에 팔기 위해 샌더슨의 아파트를 찾았다.
 
저녁 10시 30분경 샌더슨의 아파트로 걸어들어가는 삼손의 모습이 담긴 보안영상이 마지막으로 보여진 그의 모습이었다.
 
샌더슨의 변호사는 항소할지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검사는 최후 진술에서 샌더슨이 삼손을 자신의 아파트로 끌어들여 거래를 하던 중에 부엌에서 그의 머리 뒤에 총을 발사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샌더슨에게서 7,200달러의 현찰을 찾았지만 그는 70,000의 빚 때문에 압박을 받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검사는 샌더슨이 마약을 살 생각이 없이 훔칠 생각으로 삼손을 꾀어냈다고 주장했다.
 
샌더슨의 아파트와 가족의 농장에서 삼손의 DNA 와 일치하는 혈흔을 가진 총과 총알, 더블백 등의 증거가 발견됐다.
 
샌더슨에 대한 형량 판결은 7월 11일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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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June 19, 2017

Filled Under: Canada, Headline,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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