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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망명신청자 줄이어, “본국 환송시 위험 증명해야 해”

미국으로부터 캐나다로 넘어오는 망명신청자들의 숫자가 기록을 갱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에 따라 당국은 미국에 위치한 캐나다 영사관들에서 망명신청에 대한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교통부 장관 마크 가노는 망명신청자들이 끊임없이 퀘벡-뉴욕 국경으로 몰려오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수주일간 약 3,000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난민자격을 얻을 요량으로 도보로 국경을 넘었다. 그들 중에 상당부분은 하이티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국경 근처 군사기지에 2곳의 난민캠프를 설치했고 3번째 캠프를 설치할 계획이다.
 
미국 소재 13개 캐나다 영사관에서 도보로 국경을 넘어 망명신청하는 것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가노 장관은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 정부가 2010년 하이티를 강타한 지진으로부터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실시한 “임시보호상태(temporary protected status)” 프로그램을 종료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이렇게 국경을 넘는 사람들은 조만간 하이티로 돌려보내질 수도 있다는 두려움에 위험을 무릅쓴다고 이들을 지원하는 단체에서는 말한다.
 
하지만 가노 장관은 망명신청자들은 반드시 그들이 모국으로 돌아갔을 때에 심각한 위험에 처해진다는 사실을 증명해야 한다고 경고한다.
 
한편, 퀘벡주 이민부장관 캐서린 웨일(Kathleen Weil)은 협력의 메세지를 보냈다. 퀘벡주는 망영신청자들에게 기본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고 몬트리올에 주택과 자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림픽 경기장과 로얄빅토리아 병원 건물과 같은 여러 장소에 망명신청자들을 위한 임시 거주처가 만들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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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August 15, 2017

Filled Under: Canada, Headline,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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