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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부동산 버블지수, “토론토” 세계 도시 중 부동산 버블위험 가장 커

UBS 그룹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계 주요 도시중에서 토론토가 가장 주택버블의 위험이 큰 도시로 선정됐다. 밴쿠버는 4위에 선정됐다.
 
토론토가 UBS 클로벌 부동산버블지수에 순위를 올린 것은 처음있는 일이다. 지난해에는 밴쿠버가 1위에 올랐었다.
 
토론토, 밴쿠버와 함께 이름을 올린 도시는 스톡홀름, 뮌헨, 시드니, 런던, 홍콩, 그리고 암스테르담이다.
 
스위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UBS 그룹은 이들 도시의 부동산가격이 2011년 이후 50% 이상 오르며 최근 5년간 급등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토론토는 지난해 큰 폭으로 오르면서 가장 큰 버블 위험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한해에만 집값이 10% 이상 오른 도시는 토론토, 뮌헨, 암스테르담, 시드니, 그리고 홍콩인 것으로 나타났다.
 
“집값이 매년 10%씩 오른다면 매 7년마다 2배가 됩니다. 이런 일은 지속될 수가 없습니다.” 라고 UBS는 보고서에서 지적했다.
 
이번 보고서는 2017년 상반기까지의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캐나다 B.C. 주의 경우 지난해 8월 외국인 부동산구매자에 대한 중과세 조치가 내려진 이후 거래량은 한달만에 19%, 가격은 16.7%가 떨어졌다.
 
온타리오주의 경우도 올해 4월 외국인 구매자에 대한 중과세를 포함한 10여가지의 부동산대책이 발표되자 그 전해에 비해 거래량은 37.3%, 평균 매매가격은 13.8%가 하락했다.
 
UBS 그룹은 캐나다 달러의 강세와 추가적인 금리 인상으로 토론토 부동산시장의 “파티는 끝났다” 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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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September 29, 2017

Filled Under: GTA, Headline,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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