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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그밋 싱 온주 의원, 유색인종 최초 연방 신민당 대표 선출

젊고 카리스마 넘치는 시크교도가 53.6%의 지지를 얻으며 새 연방 신민당 당수로 선출됐다.
 
38살의 온주 주의원 재그밋 싱(Jagmeet Singh)은 일요일 치뤄진 신민당 정당대회에서 대표로 선출되면서 유색인종으로는 처음으로 연방 정당을 이끌게 되었다.
 
2위를 한 다선의 찰리 앵거스 의원은 19.3%의 지지를 얻는데 그쳤다.
 
의회에 늘 터번을 쓰고 나와 시크교도들의 상징처럼 되어버린 싱 의원은 강력한 카리스마로 파란을 일으키며 백인만이 점유하던 당대표를 현직 연방의원도 아닌 신분으로 차지하는 기록을 세웠다.
 
현재 연방의회에서 44석을 차지하고 있는 신민당은 이전 톰 멀매어 대표 이후 싱 대표 체제로 재정비해야 한다.
 
싱 의원에게 안겨진 숙제는 선거에 패배한 멀캐어 대표 체제 이후 흩어진 의원들을 재결집시키는 것 뿐만 아니라 경험이 전무한 연방 정가에 대해 빨리 터득해야 하는 것도 문제다.
 
2011년 처음 온주 의회에 입성한 싱의원은 2015년 온주 신민당 부대표에 선출됐다.
 
1979년 스카보로 출생인 그는 인도 출신의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나 세인트 존스, 뉴퍼들랜드, 윈저 등에서 자랐다.
 
웨스턴 온타리오 대학에서 생물학을 전공한 그는 욕대학 법대를 졸업해 2006년 형법변호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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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September 30, 2017

Filled Under: Canada, Headline,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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