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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주비행사 줄리 파예트, 29대 캐나다 총독에 취임

월요일 오타와 국회의사당에서는 전 우주비행사 줄리 파예트(Julie Payette)가 29대 캐나다 총독(Governor General)으로 취임했다.
 
대법관 비버리 맥라클린(Beverley McLachlin)이 집도하는 가운데 상원의회에서 53세의 신임 총독의 선서식이 거행됐다.
 
이날 취임 행사에는 저스틴 트루도 총리를 비롯해 내각과 원주민 리더들, 대법관들과 전직 총독들, 7개주 수상들, 고위 인사들, 그리고 신임 총독의 가족들과 친구들이 참석했다.
 
파예트는 총독으로서 그리고 캐나다 총사령관(commander-in-chief), 캐나다 국새의 수호자(Keeper of the Great Seal of Canada)로서 선서했다.
 
선서후 국회의사당 건물 밖에서는 21포의 예포가 발포됐다.
 
트루도 총리는 그녀를 어머니이자 운동선수, 비행사, 과학자, 그리고 아무도 가려고 하지 않는 길을 가는 사람이라고 정의했다.
 
또한 전임 총독인 데이빗 존스톤(David Johnston)에게는 “당신은 캐나다를 더 강하고 더 나은 나라로 만들었습니다” 라고 칭송했다.
 
여왕을 대표하는 총독으로서 그녀가 한 첫번째 행보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오픈한 것이었다. 이전 총독들은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이었고, 그녀는 기존에 존재한 공식적인 페이스북 계정과 트위터 계정을 넘겨받았다.
 
14살 아들을 두고 있는 파이예트는 1999년 캐나다 여성 최초로 국제우주정거장에 승선했고 2009년에는 그녀의 두번째 우주여행에 참가했다.
 
그녀는 평생을 캐나다 우주국(Canadian Space Agency)에서 일했고 캐나다 토지공사(Canada Lands Co.)에서 부사장을 지내기도 했다.
 
그녀는 공군에서 전투기 조종사로 복무했었다.
 
총독은 군 통수권자이지만 정부의 조언에 따라 움직인다.
 
몬트리올에서 자란 파이예트는 우주비행사가 되겠다는 꿈이 있었지만 그것이 실현되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여성에다가 영어를 한마디도 못하는 그녀는 그것을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녀의 가족은 그녀의 꿈을 독려했고 그녀는 캐나다 최초의 여성 우주비행사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국제 우주정거장을 세우는데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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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September 30, 2017

Filled Under: Canada, Headline,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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