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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한인 남성, 이틀째 실종

30대 한인이 실종돼 경찰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2 아이의 아빠인 38살 김유진(Eugene Kim)씨가 월요일 아침 일을 하러 집을 나선 이후 돌아오지 않아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벨에서 기업을 상대로 영업업무를 하는 김씨는 월요일 아침 7시경 고객을 만나러 간다며 베이뷰 애비뉴와 오차드 블루버드에 위치한 자택에서 나왔다.
 
저녁 9시경 김씨는 부인에게 1시간 안에 집에 들어간다는 문자를 보냈지만, 시간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자 아내 크리스틴씨는 언제오는지 묻는 문자를 보냈다.
 
이후 그는 ‘SOON’ 이라는 문자를 보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틀이 지난 수요일 현재까지 그는 돌아오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수요일 오후 4시 김씨가 출석하던 노스욕 위 유나이티드 교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욕지역 경찰 패트릭 브라운 형사(Det. Patrick Brown)는 아직까지 범죄가 연루된 정황은 없다고 밝혔다.
 
브라운 형사는 김씨의 셀폰 추적 위치가 마지막으로 목격된 장소에서 북쪽으로 약 335킬로미터나 떨어진 노스베이(North Bay)였다고 밝혔다.
 
또한 김씨는 알공퀸의 한 공원에 들어가기 위해 입장권을 산 것으로도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 마지막 셀폰 신호가 잡힌 일대를 수색하고 있다. 현장 수색에는 노스베이 현지경찰과 OPP, 공원직원들이 공조하고 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씨의 모친 김명숙씨는 김씨의 사진을 봐달라며 누구든지 김씨를 목격한 사람은 신고해 달라고 호소했다.
 
“아들아 안전하게만 돌아와다오. 사랑한다. 너무 너무 보고싶다.” 라며 어머니는 눈물지었다.
 
김씨는 아내와 6살된 아들, 2살된 딸을 두고 있다. 김씨의 부친은 김연수 민주평통 토론토협의회 회장이고, 모친은 김명숙회계사이다.
 
경찰은 김씨가 노스베이에 아무 연고가 없고 가끔 찾던 캠프사이트가 알공퀸공원에 있다고 설명했다.
 
김씨는 175센티미터의 키에 85킬로그램의 몸무게를 하고 있고, 실종 당시 BBJD108 번호판의 니산 로그 검정색 차량을 타고 있었다.
 
경찰은 김씨나 김씨의 차량을 본 사람은 욕지역 경찰 1866-876-5423(EXT. 7241) 또는 익명의 제보전화 1800-222-TIPS 로 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기자회견장에는 김씨의 가족과 친지 100여명이 참석해 김씨의 무사귀환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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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October 5, 2017

Filled Under: GTA, Headline,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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