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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당 침몰하나? 중진의원들 줄줄이 불출마 선언

온타리오 정부의 부수상과 전 교육부 장관이 내년 선거에 불출마를 선언했다. 온주 자유당의 지지율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나온 발표여서 그 배경에 의문이 일고 있다.
 
금요일 온주 자유당의 다선의원인 온주 부수상 뎁 매튜스(Deb Matthews)와 전 교육부장관이자 현 재무위원회(Treasury Board) 의장인 리즈 샌달스(Liz Sandals)가 내년에 있을 온주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매튜스는 다음 선거에서 캐서린 윈 수상이 이끄는 자유당이 승리할 것을 확신한다면서, 선거에 자유당의 공동선거위원장을 맡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최근 지지율에 따르면 자유당은 보수당에 이어 2위로 밀려나고 있다. 또한 일부 조사에서는 신민당에도 밀려 3위로 조사된 곳도 있다.
 
70살의 샌달스 의원은 30년간 복무한 사실을 강조하면서 은퇴할 때가 됐다고 밝혔다.
 
오타와 대학 정치학 교수인 제네비에브 텔리어(Genevieve Tellier)는 이렇게 정치인들이 불출마를 선언하는 것은 배가 침몰하고 있다는 인상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들이 떠나는 이유가 정당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지금 자유당이 인기를 잃고 있다는 사실을 간과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사실들이 그렇게(배가 침몰하고 있다는 것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습니다.”
 
경제개발부장관 브래드 두귀드(Brad Duguid) 또한 지난달 불출마를 선언했다.
 
전 환경부장관 글렌 머레이(Glen Murray)도 최근 정치를 떠나 민간기업으로 자리를 옮겼다.
 
국회의장 데이브 라박(Dave Levac)과 가장 오래된 주의원인 몬테 퀸터(Monte Kwinter) 또한 불출마를 선언했다.
 
여러 악재를 겪고 있는 자유당은 다선의 중진의원들이 선거 포기를 선언하면서 또 한번의 위기를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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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October 8, 2017

Filled Under: Canada, Headline,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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