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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 석방 가족 고백 “딸 살해, 아내 강간 당해”

아프가니스탄 탈레반에 의해 억류되었다가 석방된 캐나다인 가족이 금요일 캐나다에 도착했다.
 
캐나다에 도착한 조슈아 보일(Joshua Boyle)은 자신의 딸이 살해당하고 아내가 강간당했다고 말해 충격을 주고 있다.
 
수요일 구조된 보일, 부인 케이틀린 콜맨, 그리고 3 자녀는 금요일 저녁 토론토 공항에 도착했다.
 
그는 아내와 함께 아프가니스탄을 배낭여행 하던 중에 극렬탈레반단체에 의해 납치돼 5년간 억류됐다.
 
부인 콜맨은 억류되어 있는 동안 4자녀를 낳았다.
 
보일은 자신들이 NGO 나 정부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탈레반 휘하 아프가니스탄 마을에서 사람들을 돕고 있었는데 그런 그들을 탈레반이 납치해 빛을 가렸다고 말했다.
 
억류되어 있는 동안 보일은 사악하고 아리석은 하카니 네트워크 납치범들이 자신의 영아 딸을 살해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들을 감시하던 경비에 의해 자신의 아내가 강간당했다고도 폭로했다.
 
보일은 성명을 통해 그곳에서의 참담한 생활을 신앙의 힘으로 버텼다고 말했다.
 
“하나님께서 저와 저희 가족에게 비할 데 없는 회복력과 투지를 주셨습니다. 그리고 잠잠하도록 허락하셨고 또한 개인적인 기쁨 또는 안락을 추구하는 것을 허락하셨습니다. 하지만 그곳은 여전히 저의 모든 믿음에 반대되고 신성모독이 넘쳐나는 불법이 벌어지고 조직되는 세상입니다. ”
 
캐나다 정부는 오랫동안 기다려온 가족이 드디어 상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는 가족을 납치한 하카니 네트웍과 같은 단체를 징벌하지 않고 있는 파키스탄 정부를 비난했다.
 
미국 정보요원은 가족에 대한 정보를 입수하고 파키스탄 정부에 그들을 구출하도록 요구했다.
 
이전에 과격단체를 은닉하고 있는 파키스탄 정부에 경고를 보냈던 도날드 트럼프 대통령도 트위터를 통해 “파키스탄의 지도자들과의 관계가 많이 좋아졌다” 고 밝히며 파키스탄 정부를 칭찬했다.
 
미 당국은 아직도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 극렬단체에 의해 납치되어 있는 미국인들이 있다고 밝혔다.
 
카불의 아메리칸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던 60세의 케빈 킹은 2016년 8월에 납치됐다.
 
70세 작가인 폴 오버비는 2014년 중반에 아프가니스탄 동부를 여행하던 중에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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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October 14, 2017

Filled Under: Canada, Headline,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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