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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최고 첩보기관 통신정보부(CSE), 아는 사람은 단 3%

캐나다의 안보를 책임지는 비밀첩보기관에는 정보를 수집, 수사하는 CSIS(Canadian Security Intelligence Service)와 통신정보를 수집, 분석하는 CSE(Communications Security Establishment) 두기관이 있다.
 
일반 첩보활동을 하는 CSIS에 대해서는 널리 알려져 있는 반면 통신 등의 사이버상의 정보를 수집하는 CSE 에 대해서는 캐나다인들 조차도 잘 모르고 있다.
 
기관이 운영된지 70년이나 되었지만 인터넷과 통신영역 정보수집기능이 커지면서 이제서야 조금씩 그 존재가 알려지기 시작하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오직 3%의 캐나다 국민들만이 CSE 에 대해서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SE 는 연방정부기관으로 해외통신 습득 및 차단, 해킹 등 통신정보 분석과 정부의 네트웍 보안에 대해서 책임을 지고 있다.
 
캐나다 정보부인 CSIS에 대해서는 조금 더 많은 20%의 캐나다인이 그 기능에 대해서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SIS 는 테러리즘과 같은 캐나다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되는 정보를 수집하고 수사하는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CSE 의 경우 미국, 영국, 호주, 뉴질랜드 이상 4개국과 국제 보안정보를 공유하는 ‘Five Eyes intelligence alliance’ 협약체에 소속된 기관으로 각국의 테러와 국가안보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고 분석하는 막중한 일을 하고 있다.
 
몇년전에 미국의 정보국이 일반인들을 도감청하고 있다는 사실을 폭로한 미국 NSA 의 전직요원 에드워드 스노든(Edward Snowden)이 바로 CSE 의 미국측 연락관이었던 것으로 알려져있다.
 
설문응답자 4명중에 3명이 통신정보를 분석하는 CSE 의 기능과 역할에 대해서 캐나다 안보를 위해 필요하고 그들이 법적, 윤리적으로 임무를 수행 할 것이으로 믿는다고 응답했다. 전적으로 신뢰한다고 응답한 사람은 14%, 그럴 것으로 믿는다고 응답한 사람은 59%로 나타났다.
 
하지만 동시에 43%의 응답자는 만약 정보기관이 자신의 정보를 수집한다면 그것에 대해서는 우려스럽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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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November 13, 2017

Filled Under: Canada, Headline,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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