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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가브랜드 순위 1위→6위 급락 “트럼프 효과”

국제 사회에서 미국에 대한 평판이 악화되고 있다. 이른바 ‘트럼프 효과’다. CNN은 18일 독일 시장조사업체 안홀트-GfK의 ‘2017년 국가 브랜드 지수(NBI)’를 인용, 미국의 국가 브랜드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1위에서 6위로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조사는 50개국을 대상으로 국정운영, 수출, 문화, 민족, 관광, 이민·투자 등 6개 범주를 평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지난 7월 27일부터 20개 패널국가에서 만 18세 이상의 성인들과 2만185차례 온라인 인터뷰를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미국은 수출과 문화, 이민·투자 분야에서 5위 안에 들었지만, 국정운영 분야에선 50개국 중 23위를 기록했다.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조사를 실시해 온 사이먼 안홀트 정치 컨설턴트는 “우리는 ‘아메리카 퍼스트’라는 정치 메세지를 앞세운 ‘트럼프 효과’를 목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10위권 순위에 든 국가 중 작년보다 점수가 하락한 국가는 미국이 유일했지만, 인터뷰에 참여한 미국인들 스스로는 지난 해보다 긍정적인 평가를 내려 눈길을 끌었다. 안홀트는 “미국의 국가 브랜드가 올해처럼 크게 떨어진 것은 처음이 아니다”라며 “조지 W. 부시의 재선 당시에도 비슷한 추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당시 미국의 국가 브랜드 순위는 7위였다.
 
한편 최고 국가 브랜드를 지닌 국가는 지난 해 2위였던 독일이 차지했다. 독일은 6개 평가 범주 중 관광을 제외하고 모두 상위 5개국에 속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당선으로 정치 세대교체에 성공한 프랑스가 작년 5위에서 올해 2위로 올라섰으며, 유럽연합(EU) 탈퇴 이슈가 불거진 영국은 지난 해와 동일한 3위를 기록했다.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일본이 유일하게 상위 10개국에 포함됐으며 지난 해 7위에서 올해 4위로 캐나다와 같은 순위를 기록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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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November 19, 2017

Filled Under: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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