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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교회 모범사례 “밀알교회 장학사업”

토론토 밀알교회는 19일 일요일 대학생들과 대학원생 28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수여식을 가졌다.
 
북미주 대학및 대학원에서 학문에 정진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 2009년부터 시작한 밀알교회의 장학 사업은 2017년에 9회를 맞았다.
 
올해에는 비한인 및 타 종교 학생을 포함해 총 28명의 학생들에게 약 $45,000의 장학금이 수여됐다.
 
한인 이민교회의 미래를 위한 투자로 기독교교육학을 전공하는 대학원생에게 지급하는 기독교 교육연구장학생 1명을 선발해 $3,000을 지급했고, 장래가 총망되는 우수한 학생들에게 학자금을 지원하여 학업의 성취와 리더쉽을 키우는데 도움을 주고자 수여하는 밀알청년 장학생 17명을 선발하여 1명에게는 $3,000을 그리고 나머지 학생들에게는 각 $1,500을 지급하였다.
 
밀알교회 초대 장로로서 교회를 위해 헌신하고 자신의 시신마져도 의학연구를 위해 의대에 기증한 고 이용술장로를 기념해 유가족들이 기부한 기금으로 만들어진 이용술장로 기념장학생 7명을 선발하여 각 $1,500을 지급하였고, 건전한 교단 소속의 소형 및 개척 이민 교회에서 전임으로 목회하고 있는 목회자의 자녀를 지원해 학업성취와 리더쉽을 키우기 위하여 제정한 목회자 자녀장학생 3명에게 각 $1,500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장학생 중에는 토론토 경찰청과 씨미션 선교회에서 추천한 학생들도 장학금을 받았다.
 
수여식에 참석한 노스욕 경찰서(32, 33 디비젼) 로버트 존슨 서장은 밀알교회가 장학사업을 통해 커뮤니티와 함께하는 모습이 놀랍다고 전했다.
 
토론토의 대표적인 우범지대인 제인과 핀치 지역에서 재소자 자녀들을 대상으로 선교사역을 하고 있는 씨미션의 김갈렙선교사는 그지역 아이들은 도움이 많이 필요하다며 상황을 설명했다.
 
“저는 아주 자주 아이들에게 꿈을 묻습니다. 그러면 대부분의 아이들이 ‘여기를 벗어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들은 열악한 상황에 놓여있습니다.”
 
김선교사는 특별히 이번에 장학생으로 추천한 도툰 오두지린(Dotun Odujirin) 학생을 성도들에게 소개하면서 제인 핀치지역에서 자란 이 학생의 꿈이 ‘의사가 되어 남들을 도와주는 것’이라며 기도와 격려를 부탁했다.
 
매년 약 5만달러의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는 밀알교회의 장학사업는 타민족, 타종교에게도 그 대상을 확대한 이민교회의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수여식에 참석한 한 성도는 자신이 속한 단체에서도 밀알교회처럼 토론토 경찰과 함께해 장학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존슨 서장에게 제안하기도 했다.
 
최근 ‘러브 토론토’ 사업과 ‘한인 요양원 인수’사업을 통해 커뮤니티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밀알교회는 매년 장학사업을 통해 ‘하나님의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2018년도 장학금 신청은 내년 9월, 10월 경에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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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November 19, 2017

Filled Under: Community, Headline,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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