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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여인 살인하고 ‘정의구현’ 주장한 남성 유죄 확정

금요일 배심원들은 2년전 오타와 벨리(Ottawa Valley)에서 발생한 세여인 살인사건에서 바질 보루트스키(Basil Borutski)에게 2건의 1급 살인혐의와, 1건의 2급 살인혐의에 유죄를 평결했다.
 
36살 아나스타시아 쿠직(Anastasia Kuzyk)과 48살 나칼리 워머담(Nathalie Warmerdam)에 대해서는 1급 살인죄가 적용됐고, 66살 캐롤 컬레톤(Carol Culleton)에 대해서는 2급 살인죄가 적용됐다.
 
11명의 배심원들이 14시간동안 격론을 벌일 끝에 나온 판결이었다. 그에 대한 형 선고는 12월 5일로 예정됐다.
 
세사람에 대한 살인은 2015년 9월 22일 한시간안에 일어났다.
 
살인사건이 일어나기 전에도 보루트스키는 2 여성을 폭행 및 협박한 혐의로 체포돼 두번의 징역살이를 했었다.
 
재판과정에서 상영된 그의 취조영상에서는 피해자들이 자신에게 거짓말하며 배신한 것으로 여겨 화가나 살인을 저질렀다고 고백했다. 그는 재판에서 변호사를 선임하지 않고 스스로 변론했다.
 
영상에서 그는 그날 자신은 ‘좀비’와 같이 행동했으며 사실을 스스로 목숨을 끊을 계획이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죄없는 목숨을 빼앗는 것은 옳지 않은 것이라고 생각해 결행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저는 그들을 죽였습니다. 왜냐면 그들은 결백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죄가 있어요. 저는 죄가 없습니다. 저는 잘못한게 없어요.”
 
배심원들은 취조과정에서 이렇게 말하는 보로트스키의 모습을 법정에서 상영된 비디오를 통해서 들었다.
 
검사는 그가 살인을 저질렀다는 증거가 차고 넘친다며 이 사건은 ‘추리소설’이 아니라고 말했다.
 
“보루트스키는 심지어 경찰에게 이 살인은 ‘일종의 정의’라고 진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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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November 24, 2017

Filled Under: Canada, Headline,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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