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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움과 감동’ 제 17회 소래 청소년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지난 토요일 저녁 7시 30분 토론토 노스욕에 위치한 아트센터에서는 소래 청소년 오케스트라의 정기연주회가 열렸다.
 
이날 연주회에는 영화 ‘미션’의 주제 음악인 ‘가브리엘 오보에’와 ‘주피터’, ‘헝가리안 랩소디’, ‘레미제라블’, ‘슈퍼맨’ 주제음악 등 관객들에게 친숙한 클래식 음악 10곡과 앵콜곡 2곡이 선보였다.
 
자칫 지루할 수 있는 클래식 음악을 충분히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학생들이 훌륭하게 연주하였을 뿐만 아니라 친숙한 곡을 선정해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800석 객석을 가득 메운 부모, 친구 및 관객들은 때로는 박수로, 때로는 환호성으로, 때로는 자신의 지인 연주자의 이름을 연호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날 학생들의 연주회 수익금이 여러 자선단체에 기부되는 순서를 통해 어른들에게 오히려 도전을 주는 감동의 시간이 있기도 했다. 수익금 3,000달러가 밀알선교단, 조이모자선교회, 토론토시티미션 3 기관에 각각 나누어 전달됐다.
 
2001년 창단한 이래 매년 정기연주회를 해오며 올해로 제 17회를 맞는 소래 오케스트라는 현재 5학년부터 12학년까지 70여명의 단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9년째 지휘를 맡고 있는 김혁 지휘자는 피아니스트 출신으로 특히 청소년 교육에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소래 오케스트라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성공적인 공연을 마친 김고은 단장은 단원들과 부모, 그리고 관객들의 도움에 감사를 표했다.
 
“어려운 곡이었는데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좋은 공연을 보여준 학생들이 자랑스럽고, 관객의 호응이 뜨거워 기뻤습니다. 도와주신 협력기관, 부모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소래 청소년 오케스트라는 내년 1월 26일, 2월 2일, 양일간의 오디션을 통해 2018년 단원을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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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November 30, 2017

Filled Under: Community, Headline,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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