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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화재 4명 사망, 임신한 딸 구하고 끝내 못돌아와

오샤와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에서 50세 남성이 임신한 딸을 구한 후 숨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화재는 월요일 오전 8시 발생했고 당시 스티븐 맥도날드(Steven MacDonald)는 센터스트리트 노스에 위치한 주택에서 딸과, 전부인, 그리고 여자친구와 함께 있었다.
 
임신한 딸 엘리샤 맥도날드의 약혼남인 브랜든 데스로치스(Brandon Desroches) 또한 함께 살고 있었지만 화재 당시에는 집에서 2시간 가량 떨어진 곳에서 일하고 있었다.
 
엘리샤에 따르면 커다란 소리를 들었고 윗층으로 올라가자 온통 불길에 휩싸였다. 임신한 상태라 계단을 오르기 힘들었는데 그 때 화재속에서 아버지가 나타나 그녀를 도왔다.
 
화재에서 성인 남녀 각 한명씩과 소년, 소녀 한명씩이 소방관들에 의해 구조됐지만 모두 사망했다. 구조된 다른 3명은 병원에서 치료받았다.
 
당시 2층 집에는 11명이 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스티븐은 딸을 구해내고 걷잡을 수 없이 타들어가는 화재 속으로 뛰어들어갔다. 두번 더 들어간 그는 여자들과 아이 하나를 구해 나왔다.
 
그런 그는 세번째로 다시 뛰어 들어갔지만 돌아오지 못했다.
 
스티븐의 다른 딸은 “아버지는 제가 태어났을 때부터 영웅이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를 아는 사람들은 그가 늘 다른 사람을 위해 헌신하는 사람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기부사이트 GoFundMe에는 가족의 장례비용을 돕기 위해 계좌가 개설됐고 소식이 알려지자 $14,000 이상의 성금이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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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January 10, 2018

Filled Under: GTA, Headline,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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