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대통령 감사” 뉴욕 타임스퀘어 문재인 대통령 생일 축하 광고 게제

[문재인 대통령 생일축하 타임스퀘어 광고]
 

[생일축하 동영상 원본]
 

[생일축하 두번째 영상]
 
문재인 대통령을 응원하는 미주 한인들의 성원이 뉴욕 맨하탄 하늘에서 빛을 발했다.
 
월요일 오전 10시 타임스퀘어 체이스 광고 옆 스크린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생일을 축하하는 문구와 함께 한편의 동영상이 상영됐다.
 
‘천연털실뜨개모임’이라는 이름의 단체에서 게제한 이 광고는 “우리의 대통령이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라는 영어문구로 시작한다.
 
영상은 노무현 전대통령으로부터 문재인 대통령이 걸어온 길을 조명하고 있다.
 
처음 영상이 상영되자 사람들은 환호성을 지르기도 했고 길가던 외국인들은 동영상이 끝날 때까지 유심히 지켜보기도 했다.
 
동영상은 “해피 이니데이, 문재인 대통령의 66번째 생일을 축하합니다” 라는 문구와 함께 2분 30초간의 상영을 마쳤다.
 
이번 뉴욕 타임스퀘어 문재인 대통령 생일축하영상은 한국에서 상영된 지하철 광고에 논란이 일자 ‘오소리 헵번’이라는 아이디의 트위터 유저에 의해 제안됐다.
 
이러한 아이디어는 대형 미주커뮤니티사이트인 ‘미씨유에스에이’에서 홍보되어 수십명의 사람들이 이에 동참했다.
 
이내 수천달러의 성금이 모였고 ‘천연털실뜨개모임’이라는 이름으로 바로 실천에 들어갔다.
 
캐나다 토론토에서 이 모임에 동참한 켈리 이(Kelly lee)씨는 “한국에서 지하철 광고를 보고 논란이 이는 것을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미주 교민분들이 십시일반하여 모였습니다.” 라며 배경을 설명했다.
 
취임 9개월째에 접어드는 문재인 대통령의 인기는 식을줄을 모르고 있다. 미주에서만 해도 ‘미주 문지기’, ‘더 문’, ‘문꿀 오소리’, ‘젠틀재인’ 등 수많은 팬클럽이 존재한다.
 
“항상 응원하고 있다는 마음을 조금이나마 전해드린 것 같아 기쁘고 감동스럽습니다” 라고 다운타운에서 근무하는 켈리씨는 말한다.
 
타임스퀘어 광고는 1월 22일 10시를 시작으로 1월 23일 10시와 10시 30분, 1월 24일 10시, 총 4차례 상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