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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 crash in north korea

북한서 관광버스 뒤집혀 중국인 관광객 32명 사망

북한에서 버스가 전복돼 관광객을 포함한 중국인 32명, 북한 주민 4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루캉(陸慷)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정례 브리핑에서 “어제저녁 북한 황해북도에서 중대한 교통사고가 발생했다”며 “중국인 32명이 숨지고 북한 주민 4명도 사망했으며 이밖에 2명의 중국인이 중상으로 위태로운 상태”라고 밝혔다. 루 대변인은 “숨진 동포와 북한인에 대해 애도를 표하며 사상자와 사망자 유족에도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루 대변인은 “중국 외교부는 오늘 업무팀과 의료진을 북한에 파견해 북한 측과 함께 구호 및 치료 활동을 벌이고 있다”면서 “중국은 해외의 중국인 안전을 고도로 중시하며 사고 발생 후 중국 외교부와 북한 주재 중국대사관이 응급 체계를 가동해 사후 조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고는 지난달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방중해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을 만나는 등 북·중 관계가 국제 정세에 중요하게 부상하는 가운데 발생해 양국 모두 신중한 태도로 보도를 자제하고 있다.
 
중국중앙(CC)TV는 이번 사고를 보도하면서 밤에 비가 내리는 가운데 버스가 전복돼 심하게 부서진 장면을 공개했지만 사고 경위나 피해자 신원 등은 밝히지 않았다.
 
홍콩 성도일보 역시 버스에 탑승한 중국 관광객들은 베이징의 중국여유공사 직원들로 개성을 관광한 다음 평양으로 돌아오다 사고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베이징 소식통은 “중국인 단체 관광객 27명과 상무 시찰단 17명이 각각 탄 버스 2대가 평양에서 60㎞ 떨어진 지점에서 저온과 강우로 노면이 결빙되면서 연이은 교통사고가 발생했다”면서 “이 가운데 17명의 중국인이 탄 상무 시찰단 버스는 다리에서 떨어지고 관광객 버스는 전복되면서 사상자가 커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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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April 23, 2018

Filled Under: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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