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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강철민씨 포함 사망자 3명 신원 공개

월요일 노스욕 질주로 사망한 10명 가운데 3명의 신원이 공개됐다.
 
앤 마리 다미코(Anne Marie D’Amico), 도로시 세웰(Dorothy Sewell) 그리고 한인 강철민씨가 사망자 명단에 포함됐다.
 
다미코는 사건현장 근처에 위치한 인베스코사에서 투자관리자로 근무했다. CP24에 의해 가장 먼저 신원이 확인됐었다.
 
그녀의 가족은 그녀가 항상 다른 사람을 위해 많은 일을 하는 너그러운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고 전했다. “그녀는 다른 사람들을 위해 먼길을 함께 가기를 멈추지 않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자신을 희생해서라도 다른 사람이 행복할 수 있다면 진정으로 그들을 돌보기를 원했습니다.” 라고 가족들은 그녀를 회상했다.
 
다미코와 함께 라이어슨 대학을 다닌 친구는 그녀가 대학시절 자원봉사를 많이 하는 활동적인 학생이었다고 전했다.
 
“저는 앤 마리와 학생시절에 함께 한 것이 즐거웠습니다. 그녀는 정말로 여러분이 만날 수 있는 가장 행복하고 밝은 사람 중에 하나입니다. 그녀는 그녀가 하는 모든 일에 매우 긍정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한편 테니스 캐나다는 다미코가 자원봉사자로 볼걸부터 시작했고 2016년에는 ‘올해의 자원봉사자’에 선정되기도 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희생자 80세 도로시 세웰은 유족에게 ‘스포츠 광’으로 기억됐다.
 
이번에 발표된 희생자 중 유일한 한인인 강철민씨는 요리사로 아델레이드와 던칸 스트리트에 위치한 코파카바나 브라질리안 스테이크하우스(Copacabana Brazilian Steakhouse)에서 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4년간 함께 강씨와 일한 친구는 그가 “음식과 요리에 열정이 있는 사람”이었다고 전했다.
 
그가 일한 레스토랑의 이사는 “그를 아는 모두가 그를 그리워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나머지 7명의 사망자와 14명의 부상자의 신원을 공개하지 않았다. 경찰은 가족들과 신원공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는 몇일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희생자들의 연령이 20세에서 80세까지라고 밝혔다.
 
경찰 발표와는 별도로 대한민국 외교부가 3명의 한인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했다고 발표한데 이어 요르단 대사관도 한명의 요르단 국민이 사망자에 포함됐다고 발표했다.
 
세네카 컬리지도 학생 한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학생의 신원은 공개하지 않았다.
 
한편 영앤 핀치 인근 올리브 스퀘어에는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추모공간이 마련됐고 추모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한인회에서는 오는 27일 금요일 저녁 7시 노스욕 시빅센터에서 희생자 추모집회를 열 계획이다.
 
또한 한인회와 민주평통 토론토협의회는 피해자 지원팀을 조직해 피해자들과 한국에서 온 가족들을 돕고 있다.
 
캐나다 모금사이트인 goFundMe 에는 한인 피해자들을 돕기 위한 사이트가 개설됐다. 한인커뮤니티가 오픈한 이 사이트를 통해 모인 성금은 전액 피해자들에게 전달된다.
 
goFundMe 한인 피해자 모금사이트 : https://ca.gofundme.com/korean-victims-north-york-tragedy
 
한인 피해자들과 가족을 돕기 원하는 동포는 토론토한인회(416-383-0777)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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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April 25, 2018

Filled Under: GTA, Headline,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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