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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욕 참사 한달, 한인부상자 모두 빠른 쾌유중

10명의 사망자와 16명의 부상자를 낸 4.23 노스욕 참사가 벌어진지 한달이 지난 시점에 부상을 당한 한인 피해자들이 빠르게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사고 후 서니브룩 외상병원에 입원해서 수술을 받은 3명의 한인 부상자들은 25일 마지막 환자가 재활병원으로 이송되면서 빠른 쾌유를 보이고 있다.
 
뇌수술을 받은 34세 남성은 오랜동안 깨어나지 못해 부모의 속을 태웠지만 사고 후 15일만에 극적으로 깨어나 현재 건강하게 치료를 받고 있고, 뇌수술과 함께 골반뼈를 비롯한 여러 골절상을 입은 26세 여성은 2차 수술 이후 의식을 잃었다가 사고 후 8일만에 깨어났다. 이들은 모두 재활병원으로 옮겨져 회복하고 있다.
 
사고 당시 사망한 것으로 한동안 한인사회에 잘못된 정보가 전해졌던 토론토대학의 소라양은 얼굴뼈와 턱뼈가 함몰되고 갈비뼈가 골절되는 등 여러 부상을 입었으나 수술 후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 소라양은 현재 집에 거주하며 병원으로 통원치료를 받고 있다.
 
피해자들은 여전히 신체적, 정신적 고통 가운데 있지만 부상정도에 비해 빠른 쾌유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빠른 회복에는 50여명의 한인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이 컸다. 이들은 사고 발생 이후 통역, 라이드, 음식, 행정지원 등 많은 부분에서 피해자 가족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주었다.
 
건강을 되찾고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소라양의 어머니 김은영씨는 “모두가 걱정해주신 덕에 잘 극복할 수 있었다”며 토론토 한인커뮤니티에 감사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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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May 27, 2018

Filled Under: Community, Headline,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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