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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주 선거 “보수당 압승” 76석 석권, 거대정부 수립

목요일 치뤄진 온주 총선에서 더그 포드의 보수당이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거대정부를 수립했다. 한편 자유당은 참패하며 공당의 지위도 잃어버렸다.
 
9시에 선거가 끝난 후 9시 15분경 언론은 보수당의 승리를 발표하기 시작했다.
 
보수당은 76석을 석권해 과반이 넘는 의석을 차지함으로써 무소불위의 권력을 갖게 됐다.
 
신임 온주 수상으로 등극한 더그 포드는 에토비코 노스 지역에서 53%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는 가운데 무난히 의회로 입성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보수당과 함께 엎치락 뒤치락 선두 경쟁을 벌였던 신민당은 40석의 의석을 차지하면서 제 1야당의 지위를 얻게 되었다.
 
한편 15년간 권력을 탐닉했던 캐서린 윈의 자유당은 7석이라는 참패를 면치 못했다. 이로써 자유당은 최소 8석이 필요한 공식적인 정당의 지위도 잃어버리고 말았다. 말 그대로 정권심판이 내려진 선거였다.
 
캐서린 윈 자신도 지역구인 돈벨리 웨스트에서 200표도 안되는 근소한 차이로 가까스로 의원직을 유지하는 부끄러운 성적을 냈다.
 
한편 한인 후보들은 모두 의회로 입성하는데 성공했다. 10선의 관록을 자랑하는 스카보로 노스 지역구의 조성준 의원은 16,813표를 얻어 과반이 넘는 득표를 하여 무난하게 승리하였고, 윌로데일 지역구의 조성훈 후보는 현직 데이비드 짐머 의원을 약 7천표 차이로 누르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새 온주 수상이 되는 더그 포드는 “경제성장의 새시대가 도래했다”고 일성을 내었다.
 
“경제성장의 시대와 우리 주에 이전에는 없었던 번영이 찾아올 것입니다.” 그는 또한 자신을 지지하지 않은 사람들을 위해서도 일할 것임을 약속했다. “우리를 지지하지 않은 분들께 말씀드립니다. 우리는 여러분의 확신을 얻기 위해 더 열심히 일할 것이라는 사실을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한편 선거에서 참패한 자유당의 캐서린 윈 수상은 당대표직에서 내려온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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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June 8, 2018

Filled Under: Canada, Headline,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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