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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선 승리’ 조성준 주의원 “10선의 위업 달성”

조성준 주의원이 재선에 성공했다. 토론토 시의원 8선, 온주 의원 재선, 도합 10선의 위업을 이룬 것이다.
 
이번 선거에서 그는 16,813표를 얻어 50% 이상 득표하며 그 입지가 더욱 탄탄해졌다. 게다가 토론토에서는 유일한 재선이다.
 
당초 강력한 경쟁자였던 자유당의 친 리 후보는 7,519표로 3위에 머물렀다. 2위인 신민당의 드웨인 모간 후보와도 두배 이상의 격차를 벌였다.
 
재선에 성공하면서 조의원의 당내 영향력 또한 더욱 커졌다. 토론토 지역구 유일의 재선의원인 데다가 신임 수상이 되는 더그 포드와는 각별한 사이기 때문이다.
 
오랫동안 시의원 생활을 함께 한 조의원과 포드 의원은 서로 믿고 의지하는 동료이자 절친이다.
 
실제로 2년전 조의원이 보궐선거에 나섰을 때 포드는 공동 선거위원장을 맡으며 조의원의 당선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더그 포드가 당대표로 나섰을 때 현직 의원으로서는 조의원이 유일하게 그를 지지하고 도와주었다.
 
이번 선거에 임하면서도 포드 대표는 조의원에서 재선되면 내각으로 함께 참여달라고 권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게 되면 조의원은 한인 최초 온주 장관이라는 또 하나의 위업을 달성하게 되는 것이다.
 
32살에 이민 온 청년이 20년 후에는 토론토 시의원이 되고 그로부터 30년 후에는 장관이 되는 새역사가 이뤄지는 것이다.
 
지난 선거사무소 개소식 때 조의원은 80세가 넘은 나이에 새로운 도전을 하는 것은 한인사회에 대한 책임감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선거에도 한인 동포사회의 도움이 없었다면 절대 승리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한다.
 
“큰 표 차이로 이겨서 너무 기쁩니다. 제가 이민온지 반세기가 넘는데 접시딱이로 시작해서 온타리오 주의원으로 2번이나 당선된 것은 동포 여러분들이 계속적으로 뜨겁게 사랑해주시고, 격려해주시고, 믿어주신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동포사회에 감사한 마음은 두고 두고 가슴에 깊이 간직하고 살 것입니다.”
 
[사진 : 선거 승리 발표 후 보좌관들과 함께한 조의원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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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June 8, 2018

Filled Under: Community, Headline,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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