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세 브램튼 연방의원, 도박 문제로 사임

전도유망한 자유당 연방의원이 도박과 과도한 빚으로 인해 의원직에서 물러났다. 그는 중독문제를 치료하기 위해 사임한다고 밝혔다.

총리실은 2015년 브램튼 이스트에서 당선된 라즈 그리월(MP Raj Grewal)의원이 이주초 자신이 도박에 중독되어 심각한 부채를 안고 있고, 이를 치료해야 한다고 알려왔다고 금요일 밝혔다.

“우리는 그가 필요한 지원을 받기를 바랍니다.”고 총리실 대변인 샹탈 가농(Chantal Gagnon)은 밝혔다.

그리웰은 저스틴 트루도 총리의 인도 방문시 건설회사 대표를 대표단에 포함시켜 올해초 윤리감독관으로부터 조사대상이 되었다. 신고내용에 따르면 당시 건설사는 그에게 법률서비스 명목으로 비용을 지불한 것으로 되어 있다.

33살의 그리웰의원은 금융분석가로 일하다 변호사가 되었고, 연방의원이 되기까지 승승가도를 달리고 있었다.

가농 대변인은 RCMP 가 사건에 대해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고, RCMP는 그리웰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여부에 대해서 밝히지 않았다.

그리웰은 목요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개인적이고 의료상의 이유로 의원직을 사임하기로 총리실에 전했다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