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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및 폭력사건’ 충격 명문 사립고 교장과 대표 사임

명문 사립고로 알려진 카톨릭 학교에서 성폭행을 포함한 폭행사건이 벌어진 사실이 밝혀지면서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교장과 대표가 사임했다.

목요일 저녁에 발표된 성명서에서 세인트 마이클 고등학교(St. Michael’s College School)는 학교 대표 제퍼슨 톰슨 신부(Father Jefferson Thompson)와 교장 그레그 리브즈(Greg Reeves)가 사임했고 이는 즉시 적용된다고 발표했다.

학교측은 그들이 학교가 아무 분란없이 앞으로 나아가고 상처를 치유하는데 집중해야 한다는 점에 마음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리브스와 톰슨은 항상 우리 학생들의 복지와 교육, 성숙에 중점을 두어왔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오늘 다시 한번 그렇게 했습니다”라고 성명서는 밝히고 있다.

경찰은 현재 학교에서 발생한 6건의 개별 성폭행 및 폭력사건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건의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6명의 학생이 체포됐고, 그들은 각각 성폭행, 윤간, 무기를 사용한 성폭행혐의로 기소됐다. 용의자들의 신원은 청소년법에 의해 보호됐다.

특히 리브즈 교장은 11월 12일 성폭행 동영상을 받은지 이틀이 지나도록 경찰에 신고하지 않아 비난을 받고 있다. 수사관들은 사건과 관련하여 언론의 질문을 받은 후인 11월 14일에나 동영상의 존재를 알았다고 밝혔다.

지난 주말 리브즈교장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이틀간 경찰에 신고를 늦춘 이유에 대해 내부적으로 사건을 조사하고 관련학생을 퇴학시키는 과정을 진행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리브즈 교장은 여론의 뭇매를 맞았고, 성범죄전담반 도미닉 시노폴리(Insp. Domenic Sinopoli) 역시 그가 더 일찍 경찰에 신고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학교는 성명에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계획도 밝혔다. 계획에는 독립된 제 3자에 의한 조사를 진행하고, 올해 남아있는 모든 행사를 취소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한 음성사서함을 설치해 학생들에게 어떠한 부적절한 행동에 대해서도 신고하도록 조치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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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November 24, 2018

Filled Under: GTA, Headline,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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