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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주 푸드뱅크 의존 노인 10% 증가, 늘어난 생활비로 노후 빈곤 심각

생필품을 푸드뱅크에 의존하는 온타리오 노인들의 숫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요일 발표된 온타리오 푸드뱅크협회 2018년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4월부터 2018년 3월까지 푸드뱅크를 이용한 사람의 숫자는 미미하게 증가했지만 노인의 수는 10%나 증가했다.

가장 큰 이유로 주거비용의 상승와 정해진 수입에 비해 늘어난 지출을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에 생긴 현상으로 푸드뱅크는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푸드뱅크를 이용한 74%의 노인들이 임대 또는 노인복지주택에 살고 있었고 10%만이 본인 소유의 주택에서 살고 있었다.

또한 불안정한 고용시장의 문제가 가난을 증가시켰다는 분석도 있다. 실업자가 되거나 근로자들의 급여가 줄어들면서 푸드뱅크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이다.

“침체된 급여와 예측 불가능한 수입으로 더 많은 성인과 가정에 선택의 여지가 없어지고 있습니다”라고 온타리오 푸드뱅크협회 대표 마이클 메이드멘트(Michael Maidment)는 밝혔다.

“이러한 현상이 그들의 노후로까지 이어지는 파급효과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저소득층은 그들의 은퇴 이후를 위한 저축을 할 수 없고 따라서 노후 빈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푸드뱅크는 빈곤층에 더 나은 서비스를 하기 위해 더 많은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017년 4월에서 2018년 3월까지 온주 푸드뱅크를 이용한 사람은 501,59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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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December 4, 2018

Filled Under: Canada, Headline,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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