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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실업률 5.6% 사상 최저, 하지만 급여수준은 제자리

2018년 마지막달인 12월의 실업률이 그 전달에 이어 역대 최저치인 5.6%를 기록했다고 통계청은 금요일 발표했다. 이는 실업률이 집계되기 시작한 이래 43년간 가장 낮은 수치다.

하지만 증가된 고용률에 비해 급여인상률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규직 근로자의 시간당 급여는 한해전에 비해 1.49%만이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1.46%가 오른 11월에 비해서는 소폭 상승했지만 가장 크게 올랐던 5월의 3.9%에 비하면 크게 내려간 것이다.

전문가들은 일자리가 늘어난 만큼 임금 또한 인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임금 인상률은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상할지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중앙은행은 급여인상률을 통해 일반 가정에서 금리가 인상되었을 때 부채를 감당할 수 있을지를 판단하기 때문이다.

2017년 여름부터 이미 5차례나 금리를 인상한 중앙은행의 올해 첫 금리인상 여부는 다음주 수요일에 발표된다.

중앙은행장 스티븐 폴로즈는 이미 인플레이션이 더 높아지는 것을 막기 위해 금리를 추가 인상할 수 있음을 시사한 바가 있다.

12월 캐나다 고용시장에는 18,900개의 풀타임 일자리가 사라지고 그보다는 덜 바람직한 46,400개의 자영업자가 늘어났다.

월별로는 그 전달에 비해 9,300개의 일자리가 늘어난 것에 불과하지만 이미 11월에 94,000개의 일자리가 늘어나면서 실업률이 0.2% 하락해 역대 최저 실업률을 보였다.

이 수치는 실업률이 집계되기 시작한 1976년 1월 이후로 가장 낮은 것이다.

알버타주의 경우 유가 하락으로 인해 12월에 16,900개의 일자리가 사라졌지만, 2018년 한해동안으로 보면 21,600개의 일자리가 늘어나면서 실업률 또한 2018년 연초에 기록한 7%에서 6.4%로 떨어졌다.

캐나다 전체적으로는 2018년 한해 동안 총 163,300개의 일자리가 늘어나면서 0.9%의 일자리 증가율을 보였지만, 2017년의 2.3%, 2016년의 1.2% 보다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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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January 4, 2019

Filled Under: Canada, Headline,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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