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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승길 함께하는 ‘꼭두이야기’ 한인 심금 울려

6월 21일 금요일 저녁 7시 30분 토론토 아트센터에서는 주캐나다 대사관, 주캐나다 한국문화원, 주토론토 총영사관 공동으로 국악음악극 “꼭두 이야기” 무대가 펼쳐졌다.

원작 “꼭두” 공연을 영화화 한 “꼭두이야기”는 할머니의 꽃신을 찾아 떠난 어린 남매가 저승세계로 빠지게 되면서 4명의 꼭두를 만나 함께 꽃신을 찾는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영화 상영과 함께 19명의 국립국악원 연주자들의 라이브 연주를 곁들인 필름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한편의 국악 오페라 공연을 보듯 영화 속의 장면과 라이브로 펼쳐진 국악음악과 소리는 이전에 찾아볼 수 없는 새로움 경험이었다. 19명의 국립국악원 연주자들의 수준 높은 연주는 900여 관객들에게 한국의 정서를 느끼게 하는 시간이었다.

‘죽음’이라는 어두운 주제와 자칫 진부할 수 있는 ‘저승가는 길’을 ‘현실’과 ‘무대’, 그리고 이를 준비하는 ‘스텝’이라는 세가지 차원으로 풀어내면서 관객들의 몰입도를 극대화 시켰다. 저승가는 길의 아이들과 이들을 인도하는 꼭두들, 그리고 저승으로 가기 싫지만 결국 발길을 돌리는 할머니를 통해 죽음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하였다. 마냥 무겁고 슬프기만 하지 않은 것은 그 무서운 길을 ‘시중꼭두’, ‘길잡이꼭두’, “광대꼭두’, ‘무사꼭두’가 함께 해주기 때문일 것이다.

꼭두이야기 공연은 25일 7시 30분 오타와 역사박문관에서도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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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June 25, 2019

Filled Under: Canada Life, News, Perform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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