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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 동계 올림픽 막 올라

88개국 참가, 러시아 개막식 옥에 티
동성애자 참가 금지 인권탄압 논란
 
지구촌 화합과 축제의 장인 2014 러시아 소치 동계 올림픽의 막이 올랐다.
7일 흑해 연안 휴양도시 소치의 피시트 올림픽 주경기장에는 88개국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화려한 개막 행사가 펼쳐졌다. 이로써 러시아는 프랑스, 미국, 독일에 이어 7번째로 동·하계 올림픽을 모두 개최한 나라 대열에 들었다.
 
소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는 ‘러시아의 꿈’을 주제로 160분 간 개막식 행사가 열렸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올림픽 개막 선언과 함께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가 울려퍼지며 ‘평화의 비둘기’ 공연으로 절정에 달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5개의 눈꽃 모양들이 오륜기로 변하는 퍼포먼스 중 아메리카 대륙을 상징하는 오른쪽 위의 눈꽃이 오륜기로 변하지 않는 개막식 사상 최대의 실수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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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식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비롯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등 40여개국 정상들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으나,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 등은 러시아가 최근 제정한 ‘반동성애법’을 인권탄압으로 간주해 항의 표시로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캐나다는 모굴 스키에서 몬트리올의 저스틴과 클로에 두포-라폰테 자매가 각각 1,2위를 차지해 첫 금메달을 안겨줬다.
 
Freestyle Skiing - Winter Olympics Day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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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February 10, 2014

Filled Under: Headline, News,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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