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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사 상태의 산모 건강한 아이 출산

B.C 주에서 의학적으로 뇌사 상태에 빠진 산모가 아들을 출산한 후 숨을 거두었다.
 
월요일에 딜란 벤슨(Dylan Benson)씨는 자신의 웹사이트를 통해 아들 아이버 코헨 벤슨(Iver Cohen Benson)의 출생을 알렸다.
 
“마음이 무겁다. 하지만 이 글을 올리게 되어 또한 극도로 자랑스럽다..” 벤슨의 글이다.
 
“토요일 저녁에 나의 아름답고 놀라운 아들인 아이버 코헨 벤슨이 태어났다. 아이버는 건강하고 지금까지 내가 만난 그 누구보다 귀엽고 소중한 사람이다. 예상하듯이 아들은 훌륭한 병원 스텝들의 계속적인 보살핌 속에서 자라야 하기 때문에 우리는 평탄하지 않은 삶을 살아야 할 것이다.”
 
“일요일에 우리는 불행히도 지금까지 내가 만난 사람 중에 가장 강하고 훌륭한 여인과 이별을 고해야 했다. 내가 표현할 수 있는 어떤 말보다 더 로빈(Robyn)이 그립다. 그녀의 강인함에 더할 수 없이 감명받았고 그녀를 알게 되어 나는 너무나 행복한 사람이다. 그녀는 아이버와 내 마음속에 평생 살아 있을 것이다.”
 
그의 부인인 로빈은 지난 12월 28일 뇌출혈을 겪었고 빅토리아 종합 병원에서 부부의 첫아이인 아이버가 그녀 안에서 계속 자랄 수 있도록 생명을 유지해왔다. 공식적으로 뇌사상태에 이른 그녀는 산소호흡기로 생명을 유지하였고, 뇌출혈이 있었을 때는 임신 22주째였다. 벤슨의 웹사이트를 통해 로빈의 장례비용과 아이버의 양육비용으로 14만 4천불의 모금이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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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February 11, 2014

Filled Under: Canada, Headline,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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