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호 꽁꽁 얼어

강추위로 5대호가 꽁꽁 얼어붙었다.
기상 관측에 의하면 현재 5대호는 약 88% 얼어붙었다. 약 20년 전에도 5대호의 약 90%가 얼은 적이 있다.
 

 
미국의 5대호 환경연구소(GLERL; Great Lakes Environmental Research Laboratory)는 수피리어호, 휴론호와 이리호의 95%, 미시호의 80%가 얼었다. 하지만 온타리오호는 41% 밖에 얼지 않았고 토요일에는 다른 호수들은 81%가 얼었지만 온타리오호는 25%만 얼었다고 전했다.
 

 
왜 5대호 중 온타리오호만 다른 것일까? 얼음 기후학자인 지아 왕(Jia Wang)은 온타리오호가 다른 호수들에 비해 얼지 않은 이유는 호수의 깊이 그리고 위치와 관련이 있다고 한다. 온타리오호는 5대호 중 가장 작지만 평균 깊이가 85미터이다. 왕은 호수가 깊을수록 열기를 더 받고 보충할 수 있다고 한다. 수피리어호는 온타리오호보다 깊지만 가장 북쪽에 있어 북극의 영향으로 수온이 낮다.
 
온타리오호는 물이 흘러 들어오는 하류 호수이기 때문에 빨리 얼지 않는다. 온타리오호가 얼지 않으면 호수 효과로 킹스턴 같은 지역에 눈이 더 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