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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 헬기가 오지 않은 이유

사고당한 어린 딸의 아버지 해명 요구
조종사석 문짝이 떨어져서 수리하느라
 
미시사가에 거주하는 마이클 아더 씨는 스노우모빌 사고로 내장 출혈을 일으킨 5살 난 딸 셀레스테 아더를 토론토 아동병원(Sick Kids hospital)으로 응급 후송해 줄 ORNGE 구조 헬기가 나타나지 않은데 대해 해명을 요구하고 있다.
 
사고가 난 1월 2일 당시 마이클 아더 씨는 사고 현장인 도르셋에 구조용 헬기가 오고 있는 줄 알았지만 헬기는 끝내 나타나지 않았다. 그는 딸을 지상용 구급차를 불러 호송했다. 당시 헌츠빌 병원의 의료진은 딸이 즉시 큰 병원으로 후송되어야 한다고 진단했다.
 
그런데 사고가 발생한 당시 ORNGE 헬리콥터는 조종석 문짝이 떨어져 나가 환자 수송이 중단된 상태였다. ORNGE AgustaWestland AW139 헬기는 어떤 환자를 카티지 지역에서 픽업하기 위해 랜딩하려는 순간 조종석 오른쪽 문짝이 얼어붙은 호수 위로 떨어져 나가는 사고를 당했으며 조종사는 무스코카로 회항했다. 헬기는 토론토에서 수리 중에 있다.
 
이번 사고와 관련 ORNGE 대변인 제임스 맥도날드는 “응급 구조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으며, 이번 사고와 같은 예기치 못한 상황 발생시 지상 응급구조팀과 연계해 신속하게 대처를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사고를 당한 가족에게 유감을 표했다.
 
하지만 사고를 당한 어린 아이가 헌츠빌 병원에 도착한 시간이 오후 4시, 그리고 다시 토론토 아동병원에 후송되기까지 3시간이 더 걸린 상황은 분명 어린 아이의 목숨을 앗아갈 수 있는 위험천만한 일임이 분명하다. 다행이 셀레스테 아더가 놀라운 회복을 보여 가족이 안도의 한숨을 쉬고 있지만, 마이클 아더 씨는 다시는 이같이 황당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반의 대책을 세워줄 것을 요구하며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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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February 18, 2014

Filled Under: GTA, Headline, News, Old Head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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