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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 낀 부두

절망의 안개 드리운 허무주의 묘사한

(The Port of Shadows)
 
줄리앙 뒤비비에 감독의 ‘망향(望鄕•Pepe le Moko•1937)과 함께 제2차 세계대전 전까지 프랑스 영화의 조류(潮流)이던 ‘시적 사실주의(poetic realism)’의 대표작 중 하나인 ‘안개 낀 부두(Le Quai des Brumes)’를 살펴볼까 한다. 프랑스 영화감독 마르셀 카르네(Marcel Carne, 1906~1996)의 1938년도 흑백 영화로 장 가뱅의 초기 작품 중 하나다. 러닝타임 91분.
 
마르셀 카르네는 일찍이 인간의 의식(意識), 사랑의 부재(不在) 등을 추구하여 3부작인 ‘정사(情事•L’Avventura•1960)’, ‘밤(夜•La Nuit•1961)’, ‘태양은 외로워’(1962), 즉 ‘일식(L’Eclisse)’ 등을 발표했던 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 감독의 스승이었다.
 
‘안개 낀 부두(The Port of Shadows)’는 다른 세상을 향한 통로가 될 수도 있지만 결국에는 세상의 끝일 수밖에 없는 항구 도시 르 아브르(Le Havre)를 배경으로 탈영병 장(장 가뱅)이 도피를 위한 배를 타기 위해서 ‘그림자 드리운 부두’가 있는 도시에 이틀 간 머무는 동안 어린 넬리(미셸 모르강)와의 사랑과 질투와 시기, 방황, 고독, 절망 같은 분위기를 어두우면서도 서정적으로 그린 영화이다.
 
안개 낀 밤, 군대 탈영병 장은 르 아브르로 가는 트럭을 잡아타고 항구 도시의 끝자락에 있는 쓸쓸한 카페에 다다른다. 그런데 무슨 이유로 어떻게 탈영했는지는 모른다. 좋은 음식을 시켜 먹고 민간복도 구할 만큼의 돈은 좀 있고 여권도 갖고 있다. 장이 식사할 때, 한손으로는 나이프로 소시지를 먹으면서 입안 한 구석엔 담배 꽁초를 물고 얘기하고 또 한손으로는 시골 건달 루시앙이 키스하고 있는 여자의 뒷손을 툭 치는 등 네 가지의 일을 한꺼번에 벌이는 식사 연기는 일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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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레모를 쓰고 반투명 트렌치코트를 입고 있는
17세의 넬리(미셸 모르강)와 탈영병 장(장 가뱅)
 
그 카페에서 장은 17세 소녀 넬리를 만난다. 넬리는 그녀와 같이 살면서 괴롭히는 늙고 탐욕스런 후견인 자벨(미셀 시몽)로부터 도망쳐 나온 처녀였다. 장과 넬리는 남녀 주인공답게 처음 보는 순간부터 사랑에 빠져 운명을 함께 하려고 한다. 그러나 도피하는 무일푼의 군인에 불과한 장을 만나자마자 절대적인 의지를 하며 깊은 사랑에 빠지는 넬리라는 여인의 설정은 현실과는 상당히 동떨어져 보인다. 더욱이 출연 당시 실제 나이 18세였던 미셸 모르강은 굉장히 성숙해 보여 20대 후반의 여인 같은 분위기이고, 장 가뱅 역시 30대의 한창 나이임에도 영화속 청년과는 거리가 먼 한참 중년의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듯하다. 말하자면 주인공 둘다 ‘노안 배우’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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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페에서 첫눈에 반한 장(장 가뱅)과 넬리
(미셸 모르강)가 운명적인 사랑을 하게 된다.
 
서로가 만난 첫날 밤 넬리가 말한다. “전 다시 숨을 쉴 수 있고 살아있음을 느낍니다. 새날이 밝아올 때마다 무슨 새로운 일이 일어날 것만 같은데 그러다 해가 지면 다시 슬퍼지거든요.” 장이 말한다. “방금 네가 한 말이 무엇을 의미하는 건지 알아?” 넬리가 묻는다. “뭘 말이예요?” 장이 대답한다. “사랑! 당신이 손님을 부드럽게 잘 다루는지는 모르겠지만….” 넬리가 되묻는다. “손님이라뇨?” 그리고 둘은 꿈같은 밤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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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하는 사이가 된 장(장 가뱅)과 넬리(미셸
모르강)가 부둣가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다음 날 두 사람은 부둣가 방파제 위에 걸터앉아 대화를 나눈다. 장이 먼저 말한다. “바다 밑바닥은 부츠, 깨진 병, 낡은 머리빗 등으로 가득찬 섬뜩한 곳이야.” 넬리가 말한다. “그러나 바다 밑바닥은 너무 깊고 먼 곳이잖아요.” 장이 “잠수부 같이 얘기하지 마! 그런데 너 몇 살이니?” 넬리가 대답한다. “열 일곱살이예요.” 장은 “나도 한때 17살이었던 때가 있었지.”하고 말한다.
 
그러나 역시 후견인으로서 넬리를 사랑하는 자벨, 욕망과 허상에 뜬 시골 깡패인 루시앙(피에르 브랏수르) 등이 그들을 가만히 내버려두지 않는다. 그런데 루시앙은 넬리의 옛 애인이던 모리스가 최근에 사라졌기 때문에 그를 찾고 있는 중이었다. 넬리는 자베르가 질투심에서 모리스를 살해한 것을 알고 있었다. 그녀는 자벨에게 그의 살인 범죄를경찰에 알리지 않는 조건으로 탈영병 장을 고발하지 말 것을 요구한다.
 
장과 넬리는 서로 사랑하는 사이가 되었지만 장은 베네수엘라로 떠나는 배를 타려고 계획한다. 그런데 장은 망난이 루시앙이 넬리에게 강제로 키스하는 장면을 목격하고 그의 얼굴을 여러 차례 때려 혼내주는데 그것은 넬리가 홀로서기를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그리고 장은 르 아브르를 떠나기에 앞서 넬리에게 작별의 선물로 그녀를 괴롭히던 자벨을 죽인다. 그러나 그들이 거리로 나갔을 때 루시앙이 등 뒤에서 총을 쏴 죽인다. 장은 넬리의 팔에 안겨 숨을 거둔다.
 
이 영화는 희미한 불빛, 젖은 조약돌, 거리 양쪽에 늘어선 적당한 키의 포플러 가로수들, 그리고 세상을 초월한 듯한 카페의 주인과 예술가 청년, 부둣가의 빈민 같은 어떤 왜소한 청년 등 주변 캐릭터들이 묘하게 어우러져 우아함, 아름다움 그리고 활력 등을 치밀하게 그리면서 마치 ‘인생에 있어서 열정(熱情)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는 철학적 메시지를 중량감 있게 전달하는 것 같다.
 
그리고 영화 전체를 통해 넬리는 베레모를 쓰고 트렌치코트를 입고, 걸을 때는 머리를 수그리고 포켓에 손을 질러넣고 걷는다. 마치 장의 유니폼과 어정쩡한 걸음걸이에 대비하여 말괄량이 같은 발랄함을 보여주는 듯이…. 또한 넬리가 입은 반투명 트렌치코트는 인생의 질곡과 덧없음을 상징하는 일종의 은유(隱喩)가 아닐른지….
 
프랑스의 작가이자 철학자인 시몬 드 보부아르와 장 폴 사르트르는 “전체 영화를 감싸는 절망의 안개”에 감탄했지만, 똑같은 이유로, 즉 그 주제가 비도덕적이고 패배주의적인 분위기라는 점 때문에 다른 많은 이들은 이 영화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어쩌면 그 같은 상반된 반응들이 영화의 퇴폐적이고 부정적인 측면의 설득력과 매력에 대한 방증이 아니었나싶다.
 
마르셀 카르네 감독은 ‘시적 리얼리즘’의 대명사로 불리는데 그 대표적 감독으로 장 르누아르, 줄리앙 뒤비비에 등이 꼽힌다. 시적 리얼리즘이란 1930년대 중후반 프랑스에서 나타난 영화 사조로 “사회의 암울한 세계관의 영향으로 도피와 운명과 죽음에 이르는 절박한 몸부림”으로 표현된다. 특히 ‘안개 낀 부두’에서와 같이 주역들의 굴곡 많고 타락한 설정과 로맨틱한 운명주의, 행복의 한 정점을 향해 갔다가 냉혹한 운명으로 내닫는 줄거리 등이 하나의 정형화된 스타일로 한 세기 동안 풍미했었는데, 마르셀 카르네의 1945년 ‘인생유전(Les Enfants du paradis•천국의 아이들)’이라는 작품에서 이러한 요소들이 비로소 하나의 통일된 전형(典型)을 이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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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38년 영화 ‘안개 낀 부두’ 포스터.
 
그러나 우리 같은 일반 관객들이야 이런 영화 사조에 신경 쓸 것까지는 없으리라. 다만 이 ‘안개 낀 부두’의 전반적인 분위기가 자연스레 암울한 세계관, 도피, 운명, 죽음 등의 단어와 딱 맞아 떨어지는 느낌을 받으면 그만이다. 이 영화는 등장인물이 지극히 한정되어 있고, 나오는 사람들이 모두들 뭔가 삐딱하고 암울한 사람들 같다. 사랑과 평화, 인간적인 훈훈한 감동과 따뜻한 면모는 없고, 질투와 시기, 방황, 고독, 절망 같은 분위기가 암울하고 무겁게 전개된다. 특히 안개가 자욱히 끼어 있는 어두운 부두의 모습이 이런 분위기와 잘 조화된다.
 
이 영화는 한마디로 ‘허무주의’이다. 다만 그런 무거운 분위기에서 전개되는 장 가뱅과 미셸 모르강의 진한 사랑이 영화를 녹여줄 뿐이다. ‘안개 낀 부두’는 가벼운 스토리와 다소 지루한 전개 속에 허무한 분위기를 물씬 담겨서 묻어내는 1930년대의 귀중한 프랑스 고전영화가 되었다.
 
미셸 모르강(Michele Morgan, 1920년생)은 ‘전원교향악(La Symphonie Pastorale•1946)’으로 칸 영화제에서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고 당시 우리나라에도 알려진 배우이다. 그녀는 세 번 결혼했고, 6명의 손자와 10명의 증손자를 거느린 생존하는 프랑스 유명배우이다.
 
sonyoungho
(손 영 호 • 21세기 한인부동산 중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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