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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몬드힐 인구지형이 바뀌고 있다

이태리인 대신 이란인이 주역으로

1998년에 이란에서 이민 와서 2001년에 리치몬드 힐에 정착한 마나즈 살루트 씨는  이란에 가면 “오! 리치몬드 힐에 삽니까?”라는 말을 자연스럽게 듣는다. 리치몬드 힐에 있는 있는 방송국을 포함한 이라니안 캐네디언 TV 방송국에서 인공위성을 이용해 멀리 10,000km나 떨어져 있는 이란까지 방송을 송출하기 때문에 이제 캐나다의 이란인에 대해서 본국 이란에서 안방처럼 훤히 들여다보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몇 년 사이에 영 스트리트를 따라 리치몬드 힐에는 이란인들이 몰려들고 있다. 특히, Yonge and 16th 주변은 이란인들이 집중적으로 모여드는 중심지로 발전하고 있다. 이란인 소유의 개발회사인 Great Lands Corporation가 945유닛의 24층짜리 콘도(The Beverly Hills)를 짓고 있는 이 곳에는 양탄자 가게, 살롱, 제과점, 정육점과 레스토랑이 즐비하게 들어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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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로우데일 지역이 아직 이란인들의 집중 거주지역으로 남아있는 가운데, 이들은 점점 리치몬드 힐 쪽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이와 관련 리치몬드 힐 시장인 고드윈 챈은 “내가 본 바로는 Yonge and Sheppard 북쪽으로 도시가 확장되고 있다. 이에 따라 비즈니스와 인구의 종족별 구성이 진화와 변화가 진행중이다.”고 말했다. 또한 이란 출신 리치몬드 힐 주의원인 레자 모리디는 “영 스트리트는 토론토의 중심 길로 기회를 제공한다. 비즈니스를 하려는 사람들은 Yonge Street 또는 Highway 7에 자리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리치몬드 힐의 소수민족 그룹 중에 중국계가 단연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페르시아어(Farsi)를 사용하는 인구는 지난 2006년 10,865명에서 현재는 15,690명으로 급속도로 증가했다. 살루트 씨는 “15년 전만 해도 모든 이란인을 알았는데 지금은 신규 이민자가 많아서 누가 누군지 알 길이 없다.”고 말했다.
 
이곳의 조그만 플라자에 자리잡은 3년 된 페르시아 식당 ‘Kako Kabab’에는 점심시간이면 일손이 모자랄 정도로 손님들로 꽉 찬다. 대부분 이란 사람들인 손님들은 이란 고유의 음식을 이곳에서 주문해 먹는다. 2009년에 이민 와 이곳에서 일하는 이란 여성 샤얀은 처음엔 서비스업에서 종사하면 영어 실력이 부쩍 늘 것으로 기대했으나 지금은 그럼 꿈을 접은지 오래다. 왜냐하면 손님 10명 중 9명은 이란 사람이기 때문에 그녀가 영어를 사용할 일은 거의 없기 때문이다. 이곳은 이제 신흥 도시 리치몬드 힐의 상징처럼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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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역은 과거엔 이태리인들이 주로 살았던 곳이다. 1980년대에 Bathurst & Wilson에서 이곳으로 이사 온 올해 62세인 이태리인 페르난도 디루시오 씨는 “옛날에는 집들이 아담한 사이즈에 땅이 넓어서 토마토 농사를 했었는데, 지금은 고급 주택들이 들어서서 완전히 다른 세상이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 68세인 이태리인 지안프란코 벨린게리 시는 “우리 아이들이 이곳에서 내 집을 장만하려면 아파트를 사는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1980년대에 Yonge & Highway 7에 있는 집을 $150,000에 샀는데 최근에 $2-million에 팔았다.
 
토론토부동산위원회의 자료에 의하면 Yonge & 16의 남쪽의 South Richvale & Langstaff 지역의 단독주택 중간가격(median price)은 지난 4/4분기 현재 $1.3-million에 달하고 있다. 리치몬드 힐 시청의 도시개발 계획에 의하면, Yonge Street 지하철 연장 노선이 놓일 것으로 예상되는 Yonge  & 16 주변은 중심 개발 지역으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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