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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건 주지사-트럼프 ‘한국산 진단키트’ 공방

어렵게 한국에서 코로나 검사 진단키트를 공수한 미국 매릴랜드 주지사가 트럼프 대통령은 좋아 보이지 않았죠.연방정부의 대책을 따르지 않아서 돈도 낭비하고 이해력도 떨어지는 것 같다고 비판을 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의 이 비난에 대해 메릴랜드 주지사도 한마디 했습니다.

현지시간 21일 MSNBC방송에 출연한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는 한국산 진단키트를 구입한 것은 정확히 대통령이 우리에게 하라고 말한 것을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검사 역량을 갖추는 것은 주 정부의 몫이라고 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내세워 한국산 진단키트를 산 것을 비판한 트럼프 대통령에 맞선 것입니다.

앞서 호건 주지사는 한국으로부터 50만 건의 검사 물량을 샀다며 한국에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호건 주지사는 지난달 말부터 한국산 진단키트 구매를 추진해 왔습니다.

한국계 아내인 유미 호건 씨도 계약을 이끌어 내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호건 주지사가 펜스 부통령에게 먼저 연락했다면 비용을 아낄 수 있었을 것이라며 주 정부가 직접 한국산 검사키트를 구매해 공수한 것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검사 능력 확보에 대해 주지사들과 잦은 충돌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난 17일에는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가 연방 정부의 검사 지원을 촉구하자 주들이 능력을 갖춰야 한다며 불평은 그만하라고 대립했습니다.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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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April 21, 2020

Filled Under: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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