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NSA, 차량 돌진 총격전 1명 사망, 2명 부상 ‘테러와는 무관’

미국 워싱턴DC 인근 메릴랜드 주에 있는 국가안보국(NSA) 본부에 차량이 돌진해 탑승자 1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을 입었다.
 
오전 9시쯤 SUV 차량 1대가 메릴랜드주 군 기지 포트 미드에 있는 NSA 본부 검문소 앞에서 바리케이드를 들이받으며 돌진해 경비 병력이 총격을 가했다.
 
이로 인해 차량에 타고 있던 2명 가운데 1명이 숨지고 나머지 1명은 크게 다쳤다. 또 이 과정에서 NSA 경비원 1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CNN은 “차량을 몰던 사람들이 여장을 하고 있었다”며 “NSA에 들어 가려는 과정에서 NSA 경비원과 말다툼이 발생했고 총격전으로 이어졌다”고 보도했다. 다른 언론들은 차량에서 마약이 발견됐다고도 했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이번 사고가 테러와 무관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FBI는 성명을 통해 “NSA 경찰과 다른 사법 당국과 조사를 벌이고 있다”면서 “그러나 이번 사건이 테러와 무관하다고 여겨진다”고 밝혔다.
 
NSA는 미 국방부 소속의 정보 수집기관으로 암호 작성, 관리, 해독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중앙정보국(CIA)와 함께 미국 첩보공작의 양대 축으로 여겨진다.
 
지난 2013년 NSA의 전 직원 에드워드 스노든이 무차별적인 도감청을 폭로함으로써 논란이 되기도 했다.
 
NSA 본부가 있는 군 기지 포트 미드에는 사이버 사령부 등 미군의 관련 주요 기관들이 들어서 있다.

Share Button

Written by:

Published on: March 30, 2015

Filled Under: World

Comments are clo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