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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에볼라 치료제 ‘지맵’ 제조 본격 추진

미국 보건 당국이 실험단계인 에볼라 치료제 ‘지맵(ZMapp)’의 제조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미국 보건부 산하 재난대비청(BARDA)은 17일 세 곳의 생물연구소에 지맵 생산 계획 보고서를 제출할 것을 요청했다고 IB타임스가 전했다.
 
지난 2012년 미국 보건당국이 설립한 이들 연구소는 ‘개발과제조혁신센터(CIADM)’로 불린다. 화학물질, 생물제제 및 다른 위협에 대한 대항 물질을 생산할 수 있는 첨단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이 내달 10일까지 제안서를 제출하면 BARDA가 검토해 1곳 이상의 연구소를 선택해 지맵 생산 시설로 지정할 계획이다.
 
지맵은 에볼라에 감염된 미국 의사 2명과 스페인 신부 1명에게 투여됐으며 미국 의사 2명은 회복한 반면 스페인 신부는 사망했다.
 
이로 인해 지맵의 효과가 아직 입증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있었지만, 기록적인 에볼라 확산을 막기 위한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현재 미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에볼라 예방 약물이나 백신 같은 치료제는 없다.
 
여러 종류의 치료제가 개발됐지만 아직 시험 단계에 있고 임상실험은 사람이 아닌 동물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지맵 역시 서부 아프리카에서 에볼라에 감염된 의료진에 투여된 이후 부족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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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October 18, 2014

Filled Under: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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