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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정치인 발의 ‘5월 미주한인 가정의 달’ 법안 상원통과

올해는 선포될 수 있을까. 뉴욕의 정치인이 5월을 ‘미주한인 가정의 달’로 선포하는 노력을 3년째 기울이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18일 뉴욕주 상원에서는 ‘5월 한인 가정의 달(Korean American family month) 법안(S3580-2015)을 찬성 60, 반대 3으로 가결시켰다. 이 법안은 친한파정치인으로 널리 알려진 토니 아벨라 의원이 발의한 것이다.
 
아벨라 의원은 지난 2013년과 2014년에도 동일 법안을 상정했고 각각 뉴욕주 상원을 압도적 지지로 통과한 바 있다. 그럼에도 법안이 정식 선포되지 않은 것은 하원에서 동일한 절차가 진행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올해는 하원에서도 법안이 통과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하원에서 법안이 통과되면 마지막 단계로 주지사 서명이 필요하지만 이미 쿠오모 주지사는 전폭적인 지지의사를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벨라 의원은 법안 상정의 취지에 대해 “미주한인들에게 5월5일은 어린이날, 8일은 어버이날, 15일은 스승의 날이다. 한인들은 가족의 가치와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문화적 전통을 갖고 있어서 5월을 ‘가정의 달’로 여기고 있다”고 소개했다.
 
아벨라 의원은 “특히 한인들은 효도라는 덕목을 중시하며 이같은 아름다운 문화를 전파하고 있다”며 “5월이 한인 가정의 달로 제정된다면 한인 커뮤니티의 문화적 유산을 지키기 위한 활동을 기념하고 뉴욕주민들에게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벨라 의원은 이와 관련, 22일 뉴욕한인봉사센터(KCS), 뉴욕한인학부모협회 등과 함께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상세한 내용을 밝힐 계획이다.
 
[기사 출처 : 뉴시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003&aid=0006536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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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May 21, 2015

Filled Under: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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