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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첫 여성회장 탄생, 메리 바라, CEO도 겸임

미국 최대의 자동차 회사 제너럴 모터스(GM)가 4일 이사회에서 여성 회장을 선출, 글로벌 자동차사 최초로 여성 총수가 탄생했다.
 
이사회는 이 날 지난해 1월 GM의 CEO로 선출되었던 메리 바라(54)에게 회장직을 겸임하도록 만장일치로 결의하고 즉시 전임 회장인 테오도어 솔소 키민스사 사장을 대체하도록 했다고 4일 성명을 통해 발표했다.
 
바라회장은 2014년 1월 최초의 자동차 업계 여성 최고경영인으로 취임하자 마자 곧 이어 폭발한 소형차 점화장치 불량으로 인한 GM사의 위기를 원만히 해결했으며 연이어 발생한 일련의 안전 부품들에 대한 면구스러운 리콜 사태까지 잘 해결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스탠다드 &푸어스 500지수에 드는 대기업들은 2005년에 30%, 현재는 절반이 최고경영자인 CEO와 회장직을 분리하고 있는 추세다. 그런데도 GM이 겸임을 허락한 것은 일반적인 대기업의 트렌드와는 역행하는 것이어서 주목되고 있다.
 
기업경영 전문가들은 이사회의 독립성 유지를 위해 CEO와 회장직을 분리할 것을 권장하고 있지만 솔소 전 회장은 성명을 발표, 이사회의 결정이 “현재와 같은 전례 없는 기업위기와 변화의 시기”에는 최선의 선택임을 강조했다.
 
그는 바라 신임회장이 최고경영자가 된 이래 그의 리더십으로 회사가 언제나 매출 목표를 달성해왔으며 신차와 기술 부문에서도 발전을 계속했다고 말하고, 앞으로 두 역할의 겸임으로 회사가 새로운 사업계획과 실천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시스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003&aid=0006966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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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January 4, 2016

Filled Under: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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