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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양궁 단체전 8연패, 유도 안바울 은메달

리우올림픽 2일차 밤사이 한국에 메달 소식이 이어졌다.
 
여자 양궁 대표팀은 결승전에서 러시아를 꺾으며 8회 연속 금메달 쾌거를 이룩했고, 남자 유도 66kg급에 출전한 안바울은 은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역도 53kg급에 출전한 윤진희는 기대 이상의 성적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 대표팀은 강호 독일을 상대로 3-3으로 비기며,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한 편, 명예회복을 노리던 ‘마린보이’ 박태환은 200M 자유형에 출전했지만, 조 최하위로 탈락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대한민국 양궁 대표팀이 또 하나의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 최미선-기보배-장혜진으로 구성된 여자 양궁대표팀이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올림픽 8회 연속 금메달의 금자탑을 쌓았다.
 
양궁 결승에서 금메달을 따는 데 큰 무리는 없었다. 예선에서 일본과 대만을 상대하며 자신감을 축적한 채 결승전 무대로 올라왔다.
 
상대는 러시아. 대망의 1세트. 주장 장혜진이 9점을 맞추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고, 최미선이 10점, 기보배가 9점을 맞추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에 질세라 러시아 1-2번 주자도 나란히 9점을 맞추며 위협했지만, 마지막 주자가 7점을 쏴 찬물을 끼얹었다.
 
상대 실수에도 동요하지 않은 우리 선수들은 침착함을 유지한 채 한 발 한 발 신중을 기해 결국 금메달을 목에 거는 데 성공했다.
 
이번 금메달로 한국 대표팀은 1988 서울 올림픽 이후 무려 32년간 여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거는 쾌거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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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August 7, 2016

Filled Under: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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