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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북극곰 숫자 센다

구글 어스(Google Earth)로 북극곰 숫자 파악
고해상도 인공위성 이미지 사용
 
일단의 과학자들이 구글 인공위성 이미지를 사용해 북극곰 숫자를 세는 실험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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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상으로는 회색의 얼룩무늬 바탕 위에 작은 하얀 점으로 보이는 것이 북극곰이다. 미네소타대학교 교수인 세스 스테이플턴(Seth Stapleton)은 “북극곰은 어두은 회색 바탕 위에 밝은 하얀색으로 나타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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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해상도 인공위성 이미지는 과학자들로 하여금 원거리 오지에 있어 접근하기 어려우며 조사에 비용이 많이 드는 동물들을 파악하는데 점점 많이 사용되고 있다. 이같은 기술은 이미 펭귄, 바다코끼리, 물개와 고래에 사용되고 있다.
 
반 미터 이내의 물체를 식별하는 고해상도 인공위성 이미지는 상업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스테이프턴 교수는 2012년 8월경에 두 셋트를 구입했다. 그는 “이 기술은 로켓 사이언스가 아니다. 오히려 매우 간단한 아이디어를 근거로 하고 있다. 우리가 하는 방법은 이미지 A와 이미지 B 사이에 하얀 반점의 변화를 파악하는 것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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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들은 나중에 인공위성 이미지로 관찰한 북극곰 거주 지역에 직접 방문해서 곰처럼 생긴 큰 바위나 얼음 조각을 북극곰으로 착각한 것은 없는지 확인할 예정이다.
 
스테이플턴 교수는 “구글 인공위성 이미지를 사용하면 북극곰을 괴롭히지 않으며 과학자도 위험에 처하지 않으면서 관찰을 할 수 있다. 이 기술을 사용하면 지금처럼 15년마다 훨씬 자주 북극곰 숫자를 파악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이 기술은 맑은 날씨에만 사용 가능하다는 한계가 있다. 북극곰 실태를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서는 북극곰의 몸의 상태, 움직임과 분포, 번식률, 나이, 생존률, 바다얼음 상태 등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과학자들은 이러한 문제는 기술 발전으로 점차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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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February 27, 2014

Filled Under: News,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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