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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 다루는 목사 뱀에 물려 죽다

뱀 다루는 것을 신앙의 척도로 삼아
아들이 계속 뱀을 다루며 설교할 예정
 
설교 시간에 뱀을 다루는 목사가 뱀에 물려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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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중 뱀을 다루다가 뱀에 물린 미국 켄터키주 미들보로의 예수순복음태버네클교회(Full Gospel Tabernacle in Jesus Name Church) 담임목사 제이미 쿠츠(Jamie Coots) 목사가 지난 2월 15일 가족과 교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졌다.
 
장례식에 참석한 교인들은 담임목사의 죽음에도 불구하고 신앙이 흔들리지 않았다. 제이미 쿠츠 목사가 죽은 후 3일 째 되는 날, 교인들은 교회에 가서 계속 뱀을 다루며 예배를 드렸다. TV 쇼 프로그램 내셔날 지오그래픽의 “뱀 구원(Snake Salvation)” 공동 출연자이기도 한 고 제이미 쿠츠 목사는 2012년부터 테네시시주 예배 시간에 방울뱀을 칭칭 몸에 감은 채 설교를 했다.
그는 뱀에 물린 후 치료를 거부하고 신의 뜻에 따르다가 사망했다. 현재 그의 아들 코디 쿠츠(Cody Coots)가 그의 뒤를 이어 뱀을 다루며 예배를 계속해서 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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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 쇼 예배를 보는 교인들은 성경 신약 마가복음 16장 17-18절(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저희가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뱀을 집으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하시더라)의 구절을 철저히 믿는다.
 
현재 남부 애팔래치안 주들에서는 뱀을 다루며 예배보는 일이 있는데, 그들은 스스로를 “표적을 따르는(signs following)” 것이라고 믿고 있다. 그들은 뱀을 다룰 때의 느낌을 “마약이나 알코올보다 더 높은 차원의 기쁨과 평화와 지극한 행복감을 주는” 것으로 이해하며, 뱀에 물렸을 때는 성령이 보호하면 살아나고 성령이 없으면 죽는다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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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February 28, 2014

Filled Under: News,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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