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주 신민당 최저임금 시간당 $12 인상 요구
2016년까지 시간당 $12
온주 자유당 정부 시간당 $11 인상 한 달 만에
최저임금 문제에 이례적으로 함구하고 있던 온주 신민당(NDP)의 안드레아 호워스(Andrea Horwath) 당수가 드디어 입을 열었다.
온주 자유당 정부가 최저임금을 시간당 11 달러로 인상하고 향후 소비자물가지수(consumer price index)에 연동시키겠다고 천명한 것을 일단 환영한다고 말한 호워스는 조금 다른 발언을 했다. 그녀는 2015년 6월 1일까지 최저임금을 시간당 $11.50으로 올리고 그로부터 1년 뒤에 $12로 올려야 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주장은 여러 빈곤퇴치운동가들(anti-poverty activists)이 주장하는 시간당 $15에는 못미친다.
이와 동시에 신민당은 소규모 자영업자에 대하 세금을 이번 6월에 4.5%에서 4%로 줄이고 2015년 안에 3.5%로, 2016년에는 3%로 감세할 것을 주장했다. 호워스는 “소규모 자영업자들이 타격을 받지 않도록 최저임금 상승이 너무 급격하지 않도록 새로운 플랜을 제시하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간당 최저임금 $11은 이번 6월 1일부터 적용된다.
온주 신민당은 지난 화요일 정부 신임투표(votes of confidence in the government)가 될 행정공급안(procedural supply motions)을 동의함으로써 자유당 정부가 생존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 이날 동의안은 온주 보수당만 반대한 가운데 65-35로 표결 동의처리 되었다.
향후 3월 말이나 4월 초에 온주 재무장관 찰스 소사(Charles Sousa)가 제출할 예산안에 대해서도 신민당이 찬성표를 던질지는 미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