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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백 선거의 민심

퀘벡주 총선, 자유당 승리
분리독립 지지 집권 퀘백당 패배
민심, 먹고 살기 힘든데 분리는 무슨
 
Pauline Marois Pierre Karl Peladeau
 
퀘벡주의 분리독립을 주장하던 퀘백당이 퀘백 총선에서 민심을 잃었다.
 
7일(월) 실시된 퀘벡주 주의회 선거 결과 야당인 자유당이 41.5%를 득표해 분리독립을 지지하는 집권 퀘벡당(PQ, 25.4%)를 꺾고 승리를 거두었다.
 
이에 따라 자유당은 전체 의석 125석 가운데 70석을 확보하며 30석을 얻는 데 그친 퀘백당을 꺾고 1년 반 만에 제1당으로 복귀했다. 신생 퀘벡미래연합(CAQ)은 22석을 확보했다.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는 “퀘벡인들이 캐나다 연방 정부를 원한다는 점을 분명하게 보여줬다”며 환영했다.
 
퀘벡은 주민의 80%가 프랑스어를 사용해 프랑스어를 공용어로 사용한다. 과거부터 분리독립 운동 움직임이 거세 1980년과 1995년 두 차례 분리독립을 주민투표에 부쳤으나 근소한 표차로 부결된 바 있다.
 
이번 퀘백 총선을 통해 퀘백 주민들은 당장 먹고 사는 민생 문제에 가장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반면에 국론을 분열하는 분리독립 운동에는 관심이 멀어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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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April 8,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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