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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축구축제 월드컵 화려한 개막

‘지구촌의 축구축제’ 2014 브라질 월드컵이 화려한 개막식과 함께 본격적으로 막을 올렸다.
 
브라질 월드컵은 12일 브라질 상파울루 아레나 지 상파울루에서 개최국 브라질 대 크로아티아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7월 14일까지 한 달여 동안 12개 도시를 돌며 열전을 펼친다.
 
이날 개막전에 앞서 열린 공식행사에선 브라질의 축구 열기를 전세계에 알리고 축제 분위기를 띄우려는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운동장 중앙에는 다채로운 빛을 내뿜는 거대한 공 하나가 놓여졌다.
 
이 초대형 공은 브라질의 상징은 풍요로운 자연, 열정적인 국민, 전염성이 있는 세계 최고의 축구를 의미한다. 브라질 전통 북소리와 함께 시작된 개막 공연은 공의 움직임에 따라 약 40분 간 4개의 소주제로 나눠 펼쳐졌다.
 
자연, 인간, 축구, 그리고 뒷풀이로 구성된 이날 개막공연에는 총 660명의 출연자가 등장했다. 이 공을 통해 월드컵 본선에 나서는 32개국의 인사말이 흘러나왔다. 한국어 메시지 ‘환영합니다’도 물론 함께 했다.
 
특히 눈길을 끌었던 장면은 어린이와 곡예사들이 공을 가지고 뛰어노는 퍼포먼스에서 첨단 의족을 착용한 주인공이 등장한 것이이다. 첨단 의족을 입은 주인공은 다리 장애에도 아랑곳않고 마음껏 움직였다. 이 의족은 브라질의 신경의학자 미겔 미콜레리스가 개발한 것으로 월드컵 시축에도 사용됐다.
 
브라질월드컵 개막행사는 인기가수들의 공연이 펼쳐지면서 절정에 이르렀다. 인기래퍼 핏불과 섹시 여가수 제니퍼 로페스, 클라우지아 레이치 등이 등장해서 공식 주제가인 ‘우리는 하나(We Are One)’을 불렀다. 6만여 관중들인 일제히 일어나 박수 갈채를 보냈고 경기장은 열광의 도가니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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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 경기로 치러진 브라질과 크로아티아의 경기에서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이 이끄는 브라질 축구대표팀은 네이마르의 2골과 경기종료 직전 터진 오스카의 추가골을 엮어 3-1 승리를 거뒀다.
 
월드컵 한국팀 경기 일정은 아래와 같다.
 
2014년 6월 17일(화) 오후 6시 한국 : 러시아
6월 22일(일) 오후3시 한국 : 알제리
6월 26일(목) 오후 4시 한국 : 벨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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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June 12, 2014

Filled Under: Headline,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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