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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 군인들에 “신분 감추고 동선 바꿔라”

미국 국방부가 이슬람 수니파 반군 ‘이슬람국가'(IS)의 테러 위협과 관련, 미군들에게 “신분을 감추고 일상적인 동선을 바꿀 것”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미 일간 워싱턴 타임스에 따르면 국방부 경비국은 지난 24일 소속 군인들에게 배포한 A4 용지 2페이지 분량의 경고문에서 “각종 채널을 통해 수집한 정보분석 결과 IS의 지시를 받거나 IS에 심취한 테러리스트들이 미군이나 경찰을 주요 공격 대상으로 삼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테러 예방책의 일환으로 이 같은 지시를 내렸다.
 
실제 IS는 그동안 소셜 미디어 등을 통해 서양인, 특히 군인이나 정부 관리들을 살해할 것을 촉구해 왔다.
 
국방부 경비국은 캐나다 수도 오타와에서 최근 발생한 총격 테러 등을 거론, “칼이나 총, 급조 폭발물을 이용한 테러가 어느 순간 예고도 없이 일어날 수 있다”면서 군인 자신들은 물론 가족들도 테러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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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October 29, 2014

Filled Under: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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