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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약속 잊지 않고 지킨 쿼터백

“우리 같이 졸업파티에 가기로 약속해” 메리와 벤은 서로 약속했다.
 
10년 후 졸업파티 날.
 
벤은 9살 때 메리와 한 약속을 잊지 않고 그녀의 파트너로 졸업파티에 함께했다.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는 메리와 인기 절정 쿼터백 벤은 펜실베니아주를 넘어 전 세계에 둘의 우정을 전했다.
 
12일 뉴욕 데일리뉴스는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는 메리(19)가 인기 절정의 고교 쿼터백 벤(19)을 졸업파티 파트너로 데려가 친구들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았다고 전했다.
 
펜실베니아주에 사는 메리와 벤은 어린 시절을 함께했고, 다른 학교로 진학한 후에도 벤과 메리는 우정을 이어갔다.
 
그렇게 10년이란 시간이 흘러 졸업파티가 다가왔고, 프러포즈를 받지 못한 채 졸업파티에 가겠다며 보라색 드레스를 입은 메리를 보며 어머니는 뒤돌아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슬픔은 잠시뿐.
 
보라색 조끼와 흰 셔츠를 차려입고 메리를 찾아온 벤을 보고, 어머니는 메리가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에 안도하며 행복한 눈물을 흘렸다.
 
데일리뉴스와 인터뷰하는 메리의 어머니(가운데). 메리의 어머니는 감정에 북받혀 결국 눈물을 보였다.
벤은 인터뷰에서 “다운증후군이어서 문제 될 것은 없다”고 말하며 메리와 함께 파티장으로 향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몸도 마음도 멋진 남자다” “사랑스러운 두 사람. 행복하길..” “그는 멋진 남자다” “벤의 넓은 마음에 감동”등 따뜻한 댓글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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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May 13, 2015

Filled Under: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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