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청년은 너무나 많고… 일자리는 없다

청년 인구 18억명… 역사상 최다… 전 세계 청년 10명 중 3명꼴 실업자… ‘니트족’ 포함땐 6억명 이상 실업
 
전 세계 청년 인구는 역대 최다 수준이지만 10명 중 3명꼴로 실업자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청년 실업이 기후변화나 난민 위기 못지않은 지구적 과제인 셈이다.
 
세계은행은 지난 13일 발표한 ‘청년 고용을 위한 해결책:2015 기본 보고서’에서 “전 세계 15∼29세 청년은 18억명으로 인류 역사상 가장 많다”면서도 “지난해 기준으로 이 중 5억명은 실업이나 불완전고용 상태에 있다”고 밝혔다. 전 세계 인구에서 청년층이 차지하는 비율은 40%이며, 청년 실업률은 27.7%에 달한다는 설명이다. 성별로는 15∼29세 여성의 실업률이 같은 연령대 남성의 실업률보다 10%포인트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세계은행은 일하지 않고 일할 의지도 없는 ‘니트족’(NEET·Not in Education, Employment or Training)을 포함한 사실상의 청년 실업자는 6억2100만명이라고 덧붙였다. 니트족은 교육이나 직업 훈련을 받지 않고 일하지도 않는 청년 무직자를 뜻한다.
 
청년 실업이 심각한 것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장기화된 경기 침체에 청년층이 가장 큰 타격을 입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또 자질(학력) 과잉이나 미흡에 따른 일자리 수급 불일치도 원인으로 지적됐다.
 
청년 실업을 완화하기 위해 향후 10년간 기업가 정신 고양과 청년층의 창업 지원 등을 통해 일자리 6억개를 창출해야 한다고 세계은행은 지적했다.
 
[세계일보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022&aid=0002933533]

Share Button

Written by:

Published on: October 14, 2015

Filled Under: World

Comments are clo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