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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흥에 겨운 ‘음주운전, 성추행’ 인생 망치는 길

캐나다에서는 성추행의 범위도 넓고, 기소 여부도 증거가 아니라 피해 여성의 판단과 증언에 따라 이뤄지기 때문에 남성들은 행동에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연말연시 흥에 취해 실수라도 한다면 아주 작은 실수 하나에도 인생에 커다란 손상을 입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마캄 소재 헤어샵에서 31세 헤어스타일리스트가 손님의 가슴을 만진 혐의로 기소됐다. 24세 여성과 44세 여성이 머리는 자르는 중에 이 스타일리스트가 가슴을 만졌다고 신고했다.
 
경찰은 수요일 핀 첸(Pin Chen)을 체포하고 2건의 성폭행 혐의로 기소했다. 경찰은 더 많은 피해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용의자의 신원을 공개하고 시민들의 제보를 요청했다.
 
한국에서 몇몇 정치인들이 비슷한 행동으로 물의를 빚은 경우가 있었다. 술에 취해 기억이 안난다고 발뺌했지만 캐나다였다면 그들은 반드시 기소됐을 것이다.
 
캐나다는 유독 성폭행에 대해서만큼은 증거와 상관없이 여성의 진술만으로 경찰의 기소가 가능하다. 용의자는 기소 사실만으로도 직장에서 쫓겨날 확률이 높다. 또한 경찰 기록에 남기 때문에 유죄판결 여부와 상관없이 이후에 직장을 잡을 수도 없고, 단체에 가입하거나 해외 여행시에도 문제가 된다.
 
연말연시 음주운전과 성추행은 복된 새해를 맞이해야 하는 시점에 오히려 남은 인생을 망칠 수도 있는 가장 조심해야 하는 행동임을 명심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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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December 31, 2015

Filled Under: GTA,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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