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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 없는 오바마, 신년사 대신 ‘코미디 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신년은 TV출연으로 시작됐다. 거창한 신년사 대신 격의 없이 인간미를 보여주는 오바마식 소통법, 고스란히 드러났다.
 
동영상에는 유명 코미디언 제리 사인펠드가 백악관 집무실 유리창을 두드린다. 못 이기는 척 사인펠드를 맞이한 오바마 대통령.
 
커피를 마시러 백악관 밖으로 진출을 시도하지만 경호원에 의해 제지당한다.
 
자신의 ‘드림카’라고 소개한 1963년형 은청색 콜벳 스팅레이 차량에서 대통령 전용 캐딜락 리무진으로 옮겨탄 오바마는 “여기서 핵잠수함을 호출할 수 있다”고 소개한다.
 
백악관 지하식당으로 옮겨 커피를 마시면서 자신도 화가 나면 욕을 하고, 늘 같은 브랜드의 똑같은 색상 속옷만 입는다고 털어놓기도 한다.
 
세계지도자 중 몇 명이 제 정신이 아닌 것 같냐고 묻자, “상당히 많은 비율이 미쳤다고 본다”고 속마음을 이야기한다.
 
임기 마지막해까지 국민과의 소통의 끈을 놓지 않는 오바마 대통령의 행보는 하루만에 50만명 이상이 시청하며 미국 국민들에게 많은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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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December 31, 2015

Filled Under: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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