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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한인회, 제21회 설날 대축제

한국 최대의 명절을 맞아 지난 2월13일(토) 토론토한인회(회장 이기석)와 한국민속협회(회장 이미영)의 공동주최로 ‘제21회 설날대축제’행사가 토론토한인회 대강당에서 열렸다.
 
눈이 많이 오는 추운 날씨에도 500여명이 참여해 대성황을 이루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연방 이민장관인 존 맥컬램, 문화체육장관인 마이클 코토 등 주류사회 정치인 20여명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사회를 맡은 한인회 방윤준 총무이사와 박혜나 코디네이터는 한국어와 영어로 진행하였고, 이미영 민속협회 회장의 개회선언 후 이기석 토론토한인회 회장의 인사말, 강정식 총영사의 축사가 이어졌다.
 
저스틴 투루도 캐나다 총리는 영상축사를 통해 “이러한 훌륭한 행사는 한인 공동체가 캐나다의 다문화 사회에 중요하게 기여하고 있다는 것을 되새기는 기회가 되며, 한인들과 함께 작년 한해 동안의 기억과 성공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한해를 맞이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소개된 축하편지에서 캐서린 윈 온주수상은 “온타리오 주는 다양성의 증진과 번창을 장려하며, 한인 사회의 풍부한 문화유산과 유서 깊은 전통문화는 우리 주의 사회적, 문화적, 경제적 번영에 큰 기여가 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한인 사회의 일원으로서 온타리오 주, 나아가 캐나다를 더욱 나은 국가로 만드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라고 하였다.
 
또한 이 날 그 동안 토론토한인회에서 열리는 ‘설날대축제’행사를 발전시키는데 공헌한 전한국민속협회 김춘탁 회장과 이번에 임기를 마치는 토론토총영사관의 이상수 부총영사에게 감사장이 수여됐다.
 
2부 순서에서는 한카노인회 드림합창단의 노래, 고정욱태권도의 시범, 유홍선씨의 기타연주, 울림터무용단의 화관무, 마지막으로 한국규방문화연구원(원장 김은정)의 한복패션쇼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이날 민속놀이는 다른 해와 달리 윳놀이와 팔씨름을 단체게임으로 채택하였고 역대 최고인 22팀이 윳놀이에 참가하였다. 윳놀이는 1등 한카노인회, 2등 대한노인회, 3등 성인장애인 공동체, 4등은 현대노년건강협회가 차지하였고, 팔씨름은 남자 1등 이장희, 2등 이진호, 여자 1등 홍인자, 2등 김민혜씨가 차지했다. 그 밖에 투호던지기, 제기차기, 공기놀이 등도 열렸다.
 
존 토리 토론토시장도 교민들과 함께 윳놀이, 팔씨름, 제기차기 등을 하며 한국 전통놀이를 즐기기도 했다.
 
이번 설날 대축제에는 여러 기업들의 적극적인 후원도 함께 하였다. 특히 대한항공에선 한국왕복 항공권을 제공하였고 정재호씨가 항공권을 받는 행운의 주인공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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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February 16, 2016

Filled Under: Community,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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