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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장녀 이방카, 끝내 공식직함 받고 백악관 입성

공식 직함 없이 백악관에 업무공간까지 배정받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가 이해상충을 비롯한 윤리 논란 끝에 결국 공식 직함을 갖고 활동하기로 했다.
 
뉴욕타임즈 등에 따르면 이방카는 현지시간으로 29일 성명을 통해 “나는 백악관에서 무급 직원으로 일할 예정”이며 “다른 연방 공무원들처럼 모든 규정을 적용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방카는 보좌관이라는 직책으로 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방카가 공식 직함을 갖기로 한 배경에는 윤리 논란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이방카는 “모든 윤리규정을 자발적으로 지키면서 대통령에게 조언하려는 것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앞서 이방카는 공식 직함 없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광범한 조언을 하는 자문역을 맡게 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더욱이 백악관의 서쪽별관인 웨스트 윙 2층에 사무실이 제공되고, 기밀취급 인가까지 받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방카는 자신의 사업도 계속 유지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이해상충 논란이 일었다.
 
이방카의 변호사인 제이미 고어릭은 이와 관련해 이방카가 연방직원들에게 요구되는 금융자료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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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March 24, 2017

Filled Under: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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